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시사669

북한 나흘째 통화 불응...통일부 "일방적 차단에 무게"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북한이 10일 오전에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례 통화에 답하지 않았다. 나흘째다.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7일 오전 9시 업무개시 통화와 오후 5시 업무마감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 통화, 오후 5시 마감 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군 당국은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답하지 않고 있다. 남북 군 당국 간 동·서해 군 통신선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 오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기 교.. 2023. 4. 10.
[속보]미국, "중국 '대만포위' 훈련 면밀히 주시...자제 촉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미국이 중국의 '대만포위' 훈련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8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응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이날 “8∼10일 사흘 동안 대만 해협, 대만섬 북부, 남부, 대만섬 동쪽 해·공역에서 대만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대비 경계 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조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회동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중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던 차이 총통은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에서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매카시 의장과 만났다. [.. 2023. 4. 9.
'불출석 패소' 권경애, 유족에 "9000만원 배상"각서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대리하고도 재판에 나가지 않아 패소 판결을 자초한 권경애 변호사가 금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각서를 남겼다. 숨진 박모 양의 유족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9000만 원을 3년에 걸쳐 갚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썼다. 박양의 어머니 이 모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권 변호사에게 사과문을 써 달라고 했더니 못 쓴다며 외부에 알리지도 말아 달라고 했다"며 "이를 거절했더니 권 변호사가 한 줄짜리 각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 씨는 9000만 원은 자신의 의사를 묻지 않고 권 변호사가 임의로 정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최근 권 변호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고, 패소로 끝난 소송의 상소권을 회복하기 위해 양승철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권 변호.. 2023. 4. 8.
[속보]북한 "4~7일 수중핵어뢰 '해일-2' 시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북한이 수중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폭파시험을 또 다시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지난 4∼7일 '해일'의 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통신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000㎞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4월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험결과 수중전략무기체계의 믿음성과 치명적인 타격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되였다"며 "이 전략무기체계는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2023. 4. 8.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TK·3선’ 윤재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7일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총 투표수 109표 중 65표를 얻은 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경쟁자로 나선 4선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44표를 얻었다. [ⓒ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79938998432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TK·3선’ 윤재옥[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7일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 .. 2023. 4. 8.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정당"...법원, 조씨 청구 기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부산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금덕희)는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부산대가 조 씨에 대한 사전 통지와 의견 청취, 청문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모두 거쳤고, 학교 규칙에 따라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 등의 의결을 거쳐 처분을 내렸다며 절차상의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입학원서·자기소개서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와 위조 표창장 제출의 존재는 정경심씨에 대한 형사판결 등을 통해 증거가 충분히 인정되고 원고가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특별한 사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조씨의 주장을 받아들.. 2023. 4. 6.
여성 10여명과 성관계 불법촬영한 30대 남성 구속기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수년간 여성 10여명과의 성관계 등을 몰래 촬영해 이를 유포한 30대 남성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영상 일부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달 30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소지·반포)으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가 성관계 영상물을 인터넷에 뿌린 것은 올해초였다. 검찰은 A씨의 범죄를 조사하다 추가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12명까지 확인됐다. 검찰은 범행도구인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불법촬영물도 모두 삭제했다. 검찰은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에 의뢰해 유포된 불법촬영물을 삭제할 방침이다. 신원이 파악된 피해자 가운데 희망자들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 2023. 4. 6.
대치동 학원가서 학생에게 '마약 음료' 권한 일당 경찰 조사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서울 강남의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며 마약을 탄 음료를 건네고 도주한 일당 4명 가운데 2명이 붙잡혔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인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을 쫓고 있다. 이들은 학부모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네 자녀가 마약했으니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새벽 1시 30분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49살 여성을 동대문 이문동 일대에서 붙잡아 조사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오후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집중력에 좋다'며 마약을 탄 음료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피해 학생 2명을 상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전날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 2023. 4. 5.
김정남 유품, 6년째 방치...말레이시아 경찰 "재무부에 귀속 시킬 것"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유가족이 아직도 유품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밝혔다. 김정남은 2017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암살됐다. 1일 세팡 지방경찰 부청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족이 찾으러오지 않아 유품 처리에 대해 검찰과 논의해야 한다"며 "유품 중엔 달러를 포함한 다양한 화폐가 있지만, 휴대전화나 노트북은 없다"고 말했다. 김정남 암살 당시 현지 경찰은 김정남의 가방에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그리고 13만8000달러의 현금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요한 정보가 담긴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북한 정찰총국 관계자들이 시신과 함께 북한으로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 2023. 4. 3.
검찰, '계엄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른바 '계엄 검토 문건'을 작성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직권남용과 정치관여 등의 혐의로 조현천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칼럼·광고를 게재한 의혹도 있다. 구속영장에는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한 내란 음모 혐의는 적시되지 않았다. 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구성해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 2023. 3. 31.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기각...검찰 수사 제동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종합편성채널(종편)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방통위 간부와 심사위원장을 모두 구속하면서 순항하던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한 위원장의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 구속하면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수사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자기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한 위원장이 직권을 남용해 특정 인물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도록 관여하고, 심사 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위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 등으.. 2023. 3. 30.
검찰, '불법 정치자금' 노웅래 의원 기소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진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4선)이 29일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사업 인허가, 공기업 인사, 최고위원 선거 자금 등의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노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 박 씨는 노 의원에게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 및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임원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씨도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박 씨는 수감 중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알선 명목으로 9억4000만.. 2023. 3. 29.
김정은 "언제든, 어디에든 핵무기 사용...핵 역량 강화 노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체계 ‘핵 방아쇠’의 존재를 공개하며 김 위원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지난 19일 전술핵 공격용 탄도미사일의 공중 폭발 훈련을 진행하며 공개한 실전 핵무기 운용 절차가 ‘핵 방아쇠’라는 이름의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체계임을 공개한 것이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이날 부산에 입항하는 데 맞춰 체계화된 핵무력을 과시하며 대남·대미 핵 위협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 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 역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 3. 28.
전두환 손자 입국 후 공항서 바로 체포...마약투약 혐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찰이 전두환씨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전씨의 손자 전우원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6시 전씨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신병을 확보했다. 전씨는 SNS에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에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앞서 전씨는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한 바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를.. 2023. 3. 28.
[속보]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프로포폴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본명 엄홍식·37)가 경찰에 나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27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쯤 경찰에 출석한 유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당초 지난 24일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씨는 조사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경찰에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로부터 대마·프로포폴 양성 반응.. 2023. 3. 27.
[속보]한미훈련 반발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7일 밝혔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기종,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후 8일 만의 도발이다. 탄도미사일로는 올해 들어 여덟 번째다.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으로 보인다. 대규모 연합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 등에 따라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ICBM 정상 각도(30∼45도) 발사,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을 감행하며 긴장 수위를 점차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프리.. 2023. 3. 27.
[속보]'TV조선 심사 조작'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24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TV조선에 대해 4년간 재승인을 의결했다. 의결에 앞서 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회는 TV조선에 대해 중점 항목에 대한 과락 없이 1000점 만점에 총점 689.42점을 부여하면서 4년간 재승인해도 된다는 의견을 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 직원과 심사위원장을 통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으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당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 2023. 3. 24.
추미애, 한동훈 저격 "쿠데타적 발상 거두고 대국민 사죄"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한 입법 무효확인 청구를 기각한 것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를 청구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저격했다. 추 전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는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이 입법사항이고 국회 입법에 의해 제한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했다”며 “수사·기소 분리는 70여 년 전 형사소송법 제정 당시 국회의 약속이었다. 이제 겨우 중간 단계에 왔다.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리가 형사사법체계에 당연히 작동되었어야 함에도 유일하게 검찰의 권한과 세력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 “완전 수사·기소 분리로 가야만 건전한 형사사법 정의를 세울 수 있다. 국회는 나머지 반걸음도 완결지어야 할 것”이라며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 2023. 3. 24.
추경호 "국내 금융시장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불안 재연"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인상한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상황에서 벗어나 고강도 통화긴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이 지난 2월에 이어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절했다"며 "향후 금리 인상 경로와 관련해 기존의 지속적 금리 인상 문구를 삭제하고, 경제·금융 상황을 고려하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미국 실.. 2023. 3. 23.
민주당 "검찰의 기소는 정치탄압"...이재명 대표직 유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대표에 대해 ‘당헌 80조’ 직무정지 조항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이 이날 이 대표를 배임 및 제삼자 뇌물 등 혐의로 기소하자 민주당은 즉각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했고, 이를 당무위에 안건으로 부의했다. 당무위 결정은 검찰이 오전 11시쯤 이 대표 기소 사실을 밝힌 이후 7시간 만에 이뤄졌다. 당헌 제80조는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사무총장이 그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규정한다. 다만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당무위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고 예외를 뒀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헌 .. 2023. 3. 23.
윤석열 "최악의 한일 관계 방치는 대통령 책무 저버리는 것"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는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며,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 것'이라는 처칠 영국 총리의 발언을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일관계는 악화 일로를 걸어왔다. 한일관계는 파국 일보 직전에서 방치돼 왔다"며 "치열해지는 미·중 전략 경쟁,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북한 핵 위협의 고도화 등 우리를 둘러싼 복합위기 속에서 한일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며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하고, 적대적.. 2023. 3. 21.
원희룡 "미분양 10만호까지 각오...대세 반전 이르다"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분양 물량 10만호까지는 예측 내지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선 "대세 반전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5359호로, 10년 2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 장관은 21일 '부동산발 금융위기,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제10회 연합뉴스TV 경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민간이 너무 위축돼 있을 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량을 당겨서 분양한다든지 해서 변동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원 장관은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의 예를 들며 "1만 7000호 미분양이라니 큰일이 날 것 같지만, 대구는 2020∼2021년에 재건축·재.. 2023. 3. 21.
김정은 "적에게 공격 수단으로 핵공격테세 완비"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난 18∼19일 진행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훈련에서 "우리 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면서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정확히 가동할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18일에는 핵전력의 지휘 관리 운용 체계를 검열했고, 19일에는 전술 핵공격을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통신은 "적 주요대상에 대한 핵타격을 모의한 발사훈련이 진행"됐다면서, 미사일.. 2023. 3. 20.
[속보] 이번엔 한일 정상회담 겨냥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16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은 최근 한미일 훈련 등을 계기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질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응해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황해도 장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지난 12일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지난 9일 남포 일대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미사일 6발을 쏘았다. 북한은 올해 이날까지 합쳐 탄도미사일을 6차례 발사했다. 현재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 2023. 3. 16.
용혜인, 가족과 공항 귀빈실 사용 논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최근 업무 일정이 아닌 가족 여행을 하면서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 의원은 지난 9일 부모님과 남편, 아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위해 김포공항을 이용하면서 공항 3층에 있는 귀빈실을 사용했다. 국토교통부령과 한국공항공사 예규 등에 따르면, 귀빈실은 공무와 관련된 일정을 수행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또 해당 규정에서 배우자와 자녀는 귀빈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부모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용 의원 측은 "신청서에 '공무 외 사용' 항목이 있어 표시하고 제출했다"며 "공항 측에서도 별도 안내가 없이 승인해 줘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사용하지 않았을 것".. 2023. 3. 15.
대전지검, JMS 정명석 성폭행 피해자 신변보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준강간 혐의 사건 재판과 관련해 출석을 앞둔 피해자들에 대한 신변 보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지난 13일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와 검·경협의회를 열고, 정씨 재판 증인 보호 방안과 정씨의 추가 범행 수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이달 28∼29일이나 다음달 3∼4일 중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입국한 뒤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고 출국할 때까지 철저히 경호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가옥과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법정까지 동행하는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2023. 3. 14.
'건설현장 불법' 민노총 지역본부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지역본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외 두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앞서 입건됐던 "피의자 3명의 불법 행위에 상부가 관여됐는지 파악하기 것"이라며 "추가 범죄 정황이 포착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 3명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이들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일대 공사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 및 단협비 명목으로 업체들로부터 약.. 2023. 3. 14.
북, 한미연합연습 겨냥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지 이틀만인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했다. 올해만 5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쯤 남포 근처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사거리의 미사일을 6발 쏜 뒤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2일에는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신포 일대에서 발사하며 무력시위 형태를 다양화했다. 북한은 13일 시작해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잇따른 도발에 나서고 있다.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 2023. 3. 14.
이재명 대표 측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성남시 자택에서 전씨가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서 등을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었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씨는 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했다. 전씨가 GH 경영지원본부장 재직할 당시에는 GH가 이 대표 자택의 옆집을 임대해 비선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에서는 제외돼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 3. 10.
북한, 서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도발했다. 9일 서해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후 6시20분쯤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18일 만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는 13일부터 11일간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포함해 역대 최장기간 진행되는 FS를 앞두고 북한은 날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한·미를 향해 “군사적 동태를 빠짐없이 주시장악하고있다”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했다. .. 2023. 3.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