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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경영진 상대 주주소송…"한화 지분 헐값 매각 책임"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사모투자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한화 주식 저가 매각과 관련해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를 통해 법무법인 한누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지난 11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이사를 상대로 소 제기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한화 지분 7.25%(543만6천38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로 한화에너지에 매각하면서, 주당 2만7천950원의 가격에 거래해 약 4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22년 자사주 교환 방식으로 한화 지분을 매수할 당시 가격보다 3% 낮은 수준이다.법무법인 한누리는 이번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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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배터리, LG 주력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구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대독한 서면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 같은 산업은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구 회장은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및 공정 기술 등에서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최근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산업을 흔들림 없이 키워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그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언급했다.구..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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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48% 급감...신축 희소성에 가격 상승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은 72% 급감하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3,814가구로, 전월(2만6,337가구) 대비 48% 감소했다.수도권 감소폭은 특히 심각해, 전월 1만4,590가구에서 4,067가구로 줄었다. 이는 2017년 3월(1,346가구) 이후 경기 지역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서울은 단 1개 단지 407가구만 입주하며, 경기는 2개 단지 1,157가구로 그쳐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인천은 검단과 부평에서 총 3개 단지 2,143가구가 입주하지만, 수도권 전체 물량 감소를 상쇄하기엔 부족..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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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하…대출 금리는 제자리, 예대금리차 확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 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의 이유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계속 벌어질 전망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369정기예금(12개월)'과 '행복knowhow연금예금(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의 기본금리를 각각 연 2.80%에서 2.50%로 0.30%포인트 인하했다.우리은행 역시 지난 24일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하며, 6개월∼24개월 금리는 연 2.30%에서 2.0%로, 24개월∼36개월 금리는 연 1.9%에서 1.8%로 조정했다.신한은행 또한 이번 주 중으로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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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 체감 경기 5개월 만에 반등…4월 전망은 다시 악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3월 기업 체감 경기가 다섯 달 만에 반등했지만, 4월 전망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6.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한 수치다.CBSI는 장기 평균인 100을 기준으로 낙관과 비관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번 수치는 여전히 비관적 심리가 우세함을 보여준다.제조업 CBSI는 91.9로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제품 재고는 0.6포인트 감소했으나, 업황(0.7포인트), 생산(0.4포인트), 신규 수주(0.4포인트), 자금 사정(0.9포인트)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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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계 동반 부실...4대 은행 ‘깡통대출’ 3조원 넘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주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고도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의 부실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3조1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연말 기준 무수익여신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수익여신은 연체 대출과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친 것으로 이자도 갚기 어려운 ‘깡통 대출’로 불린다. 이자 미계상 여신은 부도 위기 기업, 채무 상환 능력 악화, 채권 재조정 대출 등이 포함된다.4대 은행의 무수익여신은 2022년 말 2조2772억원, 2023년 말 2조7525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급증하며 2024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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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8조5000억 투입해 美 전기로 제철소 설립…북미 시장 공략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차세대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총 58억 달러(약 8조5000억원)를 투입해 오는 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강판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현대제철의 미래 전략이 집약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존 고로 방식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전기로 기반 일관제철소로, 북미 시장 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현대제철은 "이번 투자는 자동차 강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중장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규 제..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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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서 9천억 원대 세금 폭탄...관세 회피 논란 확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인도 정부로부터 약 9천억 원에 이르는 세금 추징과 과징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세무 당국은 삼성전자가 주요 통신 장비를 수입하면서 10% 또는 20%의 관세를 잘못된 품목 분류를 통해 회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인도 세무 당국은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베트남에서 수입한 통신 장비인 '리모트 라디오 헤드'(Remote Radio Head)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이 장비는 4G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신호를 송출하는 핵심 부품으로, 당국은 해당 부품이 송수신기 기능을 갖추고 있어 관세 대상 품목이라고 판단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리모트 라디오 헤드는 송수신기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무관세 품목"이라며 전문가 의견서..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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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셀트리온의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향후 2년간 경영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셀트리온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의결사항을 통과시켰다.이로써 서 회장은 기존 임기가 종료되는 이달 말 이후에도 이사회 일원으로서 계속 활동하게 됐다.서정진 회장은 지난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23년 다시 사내이사,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회사 측은 서 회장의 재선임 배경에 대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전략 전반에 걸쳐 탁월한 경영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그의 리더십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주총..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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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지속 성장과 혁신 의지 표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더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연임으로 함 회장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 이어진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국내외 정세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함 회장은 연임 소감으로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미래 금융과 기술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은행 수익성 확대에도 집중할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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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건전성 고려한 최선의 방안"…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배경 설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가 최근 논란이 된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손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주 발표된 유상증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주 여러분들께서 이번 결정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3조6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발표 직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일부 주주들은 방위산업의 호황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굳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회사는 지난해 1..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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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태 재발 막는다…서비스 중단 2시간 넘기면 즉시 고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앞으로는 네이버, 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가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경우 2시간 이내에 이용자에게 반드시 이를 고지해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부가통신서비스 중단 시 고지 기준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개정 배경에는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있다. 당시 수많은 이용자들이 예고 없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것을 계기로, 정부는 부가통신 분야의 고지 기준 강화에 나섰다.그동안 이동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는 2시간 이상 장애 발생 시,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 중단 시 고지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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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MBK·홈플러스·롯데카드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그 계열사인 홈플러스, 롯데카드 간의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과 수도권 내 관련 회사들에 조사관을 파견해,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롯데카드가 홈플러스와의 거래에서 기업카드 한도 설정 등 일부 조건을 유리하게 적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것이다.홈플러스와 MBK 간의 자금 흐름도 조사의 핵심 대상 중 하나다. 공정위는 홈플러스가 MBK 측에 금융상품을 경유해 매년 다액의 이자 성격 자금을 지급하는 구조가 ‘부당한 내부거래’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약 7조2천억..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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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가장 많이 쓰는 결제수단…연령대별 모바일·현금 사용 뚜렷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우리나라 국민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에 따라 모바일카드나 현금의 활용 비중도 다르게 나타나며, 지급수단의 양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용카드는 전체 지급수단 중 46.2%의 사용 비중(건수 기준)을 차지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단으로 조사됐다.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으로 사용률이 높았다.특히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지급수단에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20~30대의 경우, 모바일카드에 대한 선호가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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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위해 5대 핵심 사업 강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LS일렉트릭이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25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라는 기회를 확실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특히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경쟁력 제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 등 5대 중점 분야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그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 경신하고 있지만, 이러한 호황기에 안주할 수 없다”며 “불황이 오면 곧바로 실적 악화로 이어..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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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총 앞 환경단체 기자회견… “탄소중립 구체 계획 내놔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인천환경운동연합과 당진환경운동연합 등 9개 환경단체는 25일 현대제철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인천시 중구의 한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에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요구했다.이들은 회견에서 “현대제철이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2% 감축하고 202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2040년까지의 감축 목표조차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환경단체는 특히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내에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의 자가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이들은 “LNG는 여전히 화석연료로, 탄소중립을 향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발전소 건설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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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대료 조정 본격 협의 착수…회생 절차 속 정상 영업 유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가운데, 다음 달 초부터 임대 매장의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25일 "임대주들에게 조정 절차를 설명했고, 현재까지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다음 달 초 협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홈플러스는 대형마트 126개 중 68개 매장이 임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임대료는 약 4천억 원에 이른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임대료 지급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특히 과거 매각 후 재임대(SLB) 방식으로 운영 중인 일부 매장의 경우 과도한 임대료 부담이 문제가 되어 임대료 재조정을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조정안이 마련되면 법원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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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검찰, 특혜채용 의혹 수사 착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말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문 씨 관련 고발 사건을 이송받아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25일 전주지검은 “지난해 한 시민단체가 문다혜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넘겨받았다”며 “관련 법리 검토, 기초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발장에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모 씨가 과거 항공사 임원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함께, 이 과정에서 다혜 씨가 해외 이주 등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다혜 씨가 뇌물수수 공모 관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검찰은 특히, 서씨가 항공업계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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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세 수입 114.1조 원…예산 초과 달성하며 증가세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당초 예산을 초과하며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25일, 지난해(2024년) 전국 지방세 수입이 총 114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도인 2023년(112조5천억 원)보다 1조6천억 원 늘어난 수치다.지방세 수입은 2022년 118조6천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6.1% 감소하며 112조5천억 원으로 줄었으나, 2024년에는 1.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실제 수입이 당초 지방세 세입예산(110조7천억 원)을 3조4천억 원 초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수 결손 없이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세목별로 보면, 취득세 수입은 26조 원으로 전년도..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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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원,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내부통제 개선 여부가 관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우리금융지주의 보험사 인수 여부를 둘러싸고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개선 여부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형식적 준수에 그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향후 개선 방안이 인수 승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25일 금감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형식적 준수에 그치며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향후 내부통제 개선 방안과 그 실효성이 인수 승인 판단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최근 경영실태평가에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자회사..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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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직 직원, 불법 대출 의혹…검찰 압수수색 착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검찰이 신한은행 전직 직원이 불법 대출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은행의 한 지점에 수사 인력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법조계 관계자가 밝혔다.이번 수사는 해당 지점에서 근무했던 전직 직원 A씨가 위조된 사문서를 활용해 지인인 전직 은행원 출신 사업가 B씨의 대출을 부당하게 도운 혐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검찰은 A씨의 구체적인 위조 행위와 B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 중이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신한은행 전직 직원, 불법 대출 의혹…검찰 압수수색 착수 신한은행 전직 직원..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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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전환…코스닥도 상승폭 반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5일 오전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2,6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6%) 하락한 2,630.4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약세로 돌아섰다.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70.0원을 터치하며 상승 압력을 나타냈다.수급 상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억 원, 71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238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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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K푸드로 초격차 경쟁력 강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CJ제일제당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강 대표는 특히 식품 사업 분야에서 K푸드의 성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국가별로 글로벌 전략 제품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대형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주요 해외 시장별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주 지역에서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사업 규모를 대형화하여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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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항소심 앞두고 공세 강화…사법 리스크 부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둔 25일,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유지될 경우, 비상계엄 사태로 불거진 탄핵 정국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배경에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항소심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비명(비이재명) 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극단적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전과 4범의 범죄 혐의자 방탄을 위해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사실상 내란 선동에 가까운 행위"라고 주장했다.또한 그는 "이 대표는 선거법 항소심 판결을 국민 앞에서 승복하겠다고 약속하고..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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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감면율 16.3%로 상승…올해 감면액 78조 원 전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해 국세감면율이 16.3%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국세감면액이 증가하면서도 세수결손이 심화된 가운데, 올해 국세감면액은 역대 최대인 78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5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을 의결하며, 지난해 국세감면액이 전년 대비 1조6천억 원 증가한 71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감면액 증가는 보험료 특별소득공제와 연금보험료공제 등 구조적 지출 증가와 근로·자녀장려금 확대,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그러나 국세수입 총액은 예산 대비 30조6천억 원이 적고 전년보다 6조 원 줄어든 396조6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세감면율은 전년의 15.8%에서 16.3%로 상승했..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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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美 기술 기업들, AI 규제 완화에 한목소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다.바이든 행정부 당시에는 AI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이들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규제보다 AI 기술 개발과 확산에 힘을 실어달라는 방향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를 비롯한 AI 산업 리더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AI가 국가 안보와 고용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하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에 AI 관련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적극적인 로비에 나선 상황이다.기술 기업들은 특히 저작권 보호 자료의 AI 학습용 활용 허용, 연방..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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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별세…TV 개발 신화 이끈 37년의 여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의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TV 개발 신화’로 불리던 한종희 부회장이 향년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25일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1962년생인 한종희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37년간 삼성전자 TV 개발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브라운관 TV부터 PDP TV, LCD TV, 3D TV, QLED TV 등 삼성전자의 주요 TV 제품을 개발하거나 주도했다.특히 TV 사업의 세계 시장 19년 연속 1위 기록을 이끌며, TV 개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그의 경력은 ‘샐러리맨 신화’로 불렸다.2021년 부회장으..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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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두 달 만에 하락 전환…경기 전망·금리 기대 급락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3.4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이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 심리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으로 12.5포인트 급락한 이후 올해 1월(3.0포인트 상승)과 2월(4.0포인트 상승) 연속 반등했으나, 3월 들어 다시 하락하며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현재 지수는 비상계엄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지수..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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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출근길 통신 장애…열차 10분 멈춰 시민 불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25일 아침 출근 시간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일부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경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 사이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 신호기 간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약 10분간 멈췄으며, 해당 시간대 전동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운영사 측은 장애 발생 직후 복구 작업에 나서 지연된 열차 운행을 조정하고, 문제 구간의 신호기 통신을 복구한 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문제가 된 신호기는 즉시 조치했으며, 장애가 발생한 열차도 안전하게 이동시켰다"면서 "다만 후속 열차의 운행 간격을 재조정하는 데 시간이..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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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 연속 최대 기록 후 감소세 전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인천항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세웠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8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었다.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346만TEU와 지난해 356만TEU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다.특히 국가별 물동량 감소율은 중국 7.7%, 베트남 3.6%, 태국 6.1%, 대만 22%로 집계되며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이다.벌크화물(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인천항의 벌크 물동량은 1천442만6..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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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부정 대출 적발…기업은행 882억, 농협조합 1,083억 규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책은행과 농협조합에서 총 2천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났다. 전·현직 임직원이 금품 수수·사적 인맥을 이용해 대출을 승인하고, 일부는 이를 은폐하려 한 정황까지 포착됐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에서는 총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고, 이 과정에 은행 내부 인사와 그 가족, 지인 등 20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조합에서도 1천억원이 넘는 불법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기업은행 부당대출의 중심에는 퇴직 직원 A씨가 있었다. 14년간 근무 후 퇴직한 A씨는 이후 법무사 사무소와 부동산 중개업체를 차명 운영하며, 은행에 재직 중인 배우자와 지인들과 공모해 총 785억원 규모의 대출을 부정..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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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에 심리 위축…경제성장률 전망도 하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경제 심리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뉴스심리지수에 따르면, 3월 지수는 91.73으로 전월(99.85) 대비 8.12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당시(85.75)보다는 상승했지만, 올해 1월(99.32)과 2월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계엄 전인 지난해 11월(100.47)과 비교하면 10포인트가량 낮다.최근 일별 지수를 보면 2월 말 100.4에서 이달 12일 88.17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21일 98.29로 급반등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담긴 감정을 긍정, 부정, 중립으로 분류해 산출하는 지표로, 100보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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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상승폭 둔화…자동차주 강세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의 약세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10%) 오른 2,634.5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시작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며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6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 원, 98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반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8..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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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개발 선구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향년 63세로 25일 별세했다.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1962년생인 한종희 부회장은 국내 전자산업의 선구자로, TV 개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안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전자산업에 첫발을 내디뎠다.삼성전자 영상사업부에서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기술 개발에 매진한 한 부회장은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아 삼성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끌었다.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뿐만..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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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순이익 14조 돌파에도 자기자본 급감…금리 하락 여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보험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순이익이 14조 원을 돌파했지만, 금리 하락과 할인율 현실화로 인해 자기자본은 급감했다.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와 손해보험사 32개를 포함한 총 54개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4조1,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82억 원(4.6%) 증가했다.보험업계의 순이익 증가에는 투자손익 개선이 큰 역할을 했다. 금리 인하로 인한 이자 수익과 배당 수익이 증가하며, 보험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5조6,3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손해보험사는 8조5,066억 원으로 3.1% 늘었다.그러나 급격한 금리 하락과 할인율 현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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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에 4년간 31조원 투자…전기차·철강 생산 확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 원)를 추가로 투자하며, 대미 투자액을 415억 달러(약 61조 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기업이 처음으로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사례로,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중시하는 정책 방향과 일치해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전기차 부품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로보틱스와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은 기존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확대될 예정이다.또한, 루이지애나주에는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해 철강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트럼프 대..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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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Revises Artemis Goal... Scraps Plan for Woman and Person of Color Moon Landing
The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 has withdrawn its plan to land the "first woman and person of color on the Moon," one of the key goals of the Artemis program.This decision is interpreted as a response to the Trump administration's directive to repeal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DEI) policies.The Artemis program, an ambitious project aimed at sending humans back to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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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싱크홀에 오토바이 추락…운전자 실종 수색 총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실종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서울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경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과 깊이 각각 약 20m에 달하는 대형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싱크홀에 오토바이가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실종됐고, 현장을 지나던 차량 1대도 영향을 받아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 구조대는 밤샘 수색을 벌인 끝에 25일 새벽 1시 37분경 싱크홀 인근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같은 날 오전 3시 30분께에는 지하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한 오토바이를 찾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운전자는 구조되지 못한 상태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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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Faces Class-Action Lawsuit Over Delayed AI Features
A class-action lawsuit has been filed against Apple, alleging that the company delayed implementing key artificial intelligence (AI) features on its devices, including the iPhone.The plaintiffs claim that Apple exaggerated the performance of its products through false advertising and have filed the lawsuit in the U.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California in San Jose.According t..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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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8주 연속 하락 끝내고 12% 급등… 기술주 전반 상승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최근 급락세를 벗어나며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에 따른 반등으로 풀이된다.2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3% 상승한 278.3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대 상승률로, 최근 8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시가총액도 8,954억 달러로 불어나며 9천억 달러에 근접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18일 최고가(488.54달러)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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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경고도 안 통하는 키움증권...나홀로 ‘현금보상’ 확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투자협회가 과도한 현금 리워드를 노린 ‘얌체족’의 미국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에 대한 경고성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키움증권이 유일하게 대규모 리워드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권사는 현금 리워드만을 노린 허수성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했다.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매수 거래만 이벤트 대상으로 한정했고 한국투자증권은 단기채 ETF 등 28개 종목을 이벤트에서 제외했다.KB증권은 이상 거래 징후가 발견된 종목의 매수를 제한했으며 삼성증권은 이벤트 조기 종료 후 자격 제한을 검토 중이다. 토스증권은 아예 거래금액 기반 현금 지급 이벤트를 시행한 적이 없다.반면 키움증권은 미국 단기채 ETF를 포함한 모든 종목에 대해..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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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연성 발언에 뉴욕증시 급등 마감… 기술주 주도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상호관세 정책이 일부 국가에 대해 유연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7.97포인트(1.42%) 상승한 42,583.32로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100.01포인트(1.76%) 오른 5,76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4.54포인트(2.27%) 상승한 18,188.59로 장을 마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오는 4월 2일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좋게 대할 수 있다"며 상호주..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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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샤오미·BYD 잇따라 방문…車 전장사업 글로벌 행보 박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본사를 찾아 전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회장은 23∼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일정을 마친 후, 24일 오후 남부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BYD 본사를 방문했다. BYD 관계자는 이 회장의 방문 사실을 인정하며 "관련 일정과 만남이 있었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전날인 22일에도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인 샤오미의 베이징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연이은 중국 전기차 업체 방문은 삼성전자가 차량용 전자·전기장비(전장)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중심지로, BYD..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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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대출비리로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8명 불구속 기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한국투자증권의 PF본부장 방모씨와 직원 조모씨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금융알선), 대부업법 위반, 이자제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방씨와 조씨는 2021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초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불법 대부업체를 통한 고금리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들은 '원뿔원'(1+1) 조건으로 무등록 대부업체 B사의 대출을 중개해 연이율 112%에 달하는 막대한 이자를 수수하도록 했다.'원뿔원' 대여란 부동산 경기 호황 속에 난립한 PF 시행사들이 자금조달 능력 부족을 악용해 사업 초기 자금 대출 시 원금과 동일한 액수의 고이자를 조건으로 대여하는 것..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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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민감국가 지정 사유 불분명…정부 '보안 문제'로 파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로 "보안 문제"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 정부에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의 질문에 대해 "미국 측은 특정된 사례를 가지고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은 외교적 이유보다는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보안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또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도 "미국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위배 사례를 전달받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역시 "미국 측이 구체적인 사유를 공유하지 않았지만, 한미..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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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합작 우주펀드, 올해 70억 원 조성…전년 대비 33% 감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정부와 민간이 합작으로 조성하는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의 올해 조성 규모가 7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105억 원 대비 약 33% 감소한 수치다.우주청은 24일 한국벤처투자가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뉴스페이스투자지원' 사업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털에 출자하여 간접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번 사업은 우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출범했으며, 2027년까지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축소된 70억 원 규모로 조성되어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존 우주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우주 클러스터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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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계정 공유 제한 도입… 동일 가구 구성원만 시청 가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계정 공유 제한 방침을 발표하며 동일 가구 구성원 외의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넷플릭스가 시행한 계정 공유 금지 정책과 유사한 조치로, 수익성 강화 목적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가입자 본인과 동일 가구 구성원에게만 계정 사용을 허용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가입자와 동일 가구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기로 시청할 경우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해당 정책은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티빙은 가입자가 이용하는 TV, 태블릿 등 주요 가전제품을 '기준 기기'로 등록하도록 하여, 해당 기기에서만 동일 가구 구성원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가족 외 계정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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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못 벗어난 제조업...대기업 타격 심각, 철강·자동차 전망 암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내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망치는 79로 전분기(61)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이는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경기 악화를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BSI는 71로 가장 낮았다.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대기업들은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같은 대외 정책 변화에 특히 민감해 경기 침체가 심각했다.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BSI도 각각 83과 79로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업종별로는 철강(59)과 자동차(74) 업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철강 산업은 저가 덤핑과 관세 인상 등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두 분기 연..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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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네이버페이 환전 중단 여파…재무 불안에 소비자 피해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최근 도서문화플랫폼 예스24가 문화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경고와 더불어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도 문화상품권 환전 서비스를 중단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스24는 지난 21일부터 문화상품권의 예스24 상품권으로의 환전을 중단했다. 예스24 측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들었지만, 재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앞서 20일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도 문화상품권 환전 중단을 발표하며, 네이버페이는 제휴계약을 완전히 종료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는 문화상품권 발행사인 ㈜문화상품권이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업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관리하는 업..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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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담배회사 상대 손배소 지지 서명 운동 전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오는 5월 31일까지 범국민 지지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서명 운동의 목표를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 명으로 설정하고, 전 국민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서명은 공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공단 공식 SNS 계정(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또한 공단은 SNS를 적극 활용하여 '담소 운동'(담배 소송 소문내기 운동)이라는 캠페인을 병행하며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고 있다.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간 인과관계는 명백하며, 이번 담배 소송은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법적 대응"이라며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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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26일부터 케이크·커피 등 58종 가격 인상…평균 4.9%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6일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총 58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4.9%다.투썸플레이스는 이번 가격 조정으로 케이크 13종, 커피 23종, 음료 22종의 가격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는 기존보다 2천원 오른 3만9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조각 케이크 가격은 평균 400원 인상된다.커피류의 경우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200원 오른 4천700원이 되며, 이외 커피 23종도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샷 추가, 시럽, 디카페인 변경 등 옵션 가격도 200~300원 오른다.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 비용 상승과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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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팽창 속도 줄어들까? 암흑에너지 밀도 감소 확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암흑에너지가 시간에 따라 약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 우주론 모형을 뒤집을 수도 있는 이번 연구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에 의해 이루어졌다.연구팀은 암흑에너지 분광 장비(DESI)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의 암흑에너지가 45억 년 전보다 약 10% 감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DESI는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들기 위해 분광기를 활용하는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로, 우주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에너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우주는 130억 년 전 빅뱅으로 탄생한 후 계속 팽창해 왔으며, 현재의 우주는 보이는 물질이 4%에 불과하고 나머지 96%는 암흑물질(27%)과 암흑에너지(69%)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암흑에너지는 우주..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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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속사, 가세연 협박 혐의 추가 고발... '심각한 명예훼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소속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이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 취소를 요구하며,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의 촬영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주연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보류된 상태다.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라이브 방송 중 'N번방'을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주장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라고 강하..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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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2법’ 전면 재검토…정부, 제도 개선 위한 공론화 착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5년째 시행 중인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오는 26일 세종 국토연구원에서 열리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법 제도 개선을 위한 공론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임대차 2법은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제도로, 임차인에게 최대 4년의 거주 기간을 보장하고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당시에는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시장에서는 전세 가격 급등 등 부작용이 나타나며 논란이 이어졌다.윤석..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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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공동주택 하자 최다 ‘한화’… 공용부 민원 쟁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에서 가장 많은 하자가 발생한 건설사는 ㈜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4일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비율과 함께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국토부가 6개월 단위로 하자가 많은 건설사를 발표한 네 번째 사례다.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는 97건이었다.이는 한화가 시공한 1,091가구 중 8.9%에 해당하는 수치다.한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세대 내부가 아닌 공용부 아파트 단지 놀이터 재질 변경과 관련된 민원으로 인해 하자심사위원회에 접수된 것"이라며 "이미 조치를 완료했으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되면서 판정 건수가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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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C, 고려아연 현 경영진 지지 권고…MBK·영풍 후보 전원 반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PIRC가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해 지지를 권고했다.PIRC는 최근 고려아연 정기 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현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PIRC는 ‘이사 수 상한 설정’과 관련하여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제안한 20명 이상의 후보 선출은 "과도한 이사회 구성으로 인한 비효율이 우려된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또한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서는 후보직을 사임한 권재열 후보를 제외하고, 이사회가 추천한 5명 또는 7명 전원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반면, MBK·영풍 측이 추천한 17명의 후보에 대해서..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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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논란 점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한 총리가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에 복귀했다.이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87일 만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역할에서 벗어나 경제부총리 직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야5당이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면서 경제부총리 탄핵 문제가 새로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재정부가 다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에 따라 한덕수 총리는 즉각 복귀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도 자연스럽게 권한대행 직무를 내려놓고 경제부총리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87일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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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온라인 뒷광고 적발…공정위 과징금 3억9천만원 부과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뒷광고'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3억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국내 음원·음반 유통 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엔터가 8년 넘게 자사 홍보 채널임을 숨긴 채 기만 광고를 지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2016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5개의 소셜미디어(SNS) 음악 채널을 운영하며 총 2,353건의 홍보물을 게시했다.이들 채널은 팔로워 수가 411만 명에 달하며, '뮤즈몬', '아이돌 연구소', '노래는 듣고 다니냐', 'HIP-ZIP' 등이 대표적이다.이 채널들은 '우연히 듣고 빠져버린 아티스트', '오늘 내 알고리즘에 뜬 노래' 등 일반 사용자가 작성한 후기처럼 꾸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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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고령층 숨통 트였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확 낮아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한 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과 다양한 완화 조치의 결과로 분석된다.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역가입자가 가구당 매달 부담하는 평균 건강보험료는 8만2,186원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 같은 하락 추세는 2020년(9만864원), 2021년(9만7,221원), 2022년(9만5,221원), 2023년(8만7,579원) 등 점진적인 감소를 이어온 결과다.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저소득층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둔 건보 당국의 정책 변화가 있다. 대표적인 조치로는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개편이 꼽힌다.2018년 1단계 개편에 이어, 2022년에..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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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유통 부문 책임 경영 본격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복귀하며 유통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롯데쇼핑은 24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번 복귀는 2020년 3월 임기 만료로 사임한 이후 5년 만이다.현재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계열사에서 사내이사로 활동 중이며, 오는 25일 주총이 예정된 롯데칠성에서는 연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롯데쇼핑 관계자는 “신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유통 부문에 대한 책임 경영과 해외사업 확대 등 미래 전략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이날 주총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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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기각…“직무 복귀 정당”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이로써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헌재는 이날 오전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8명 중 5명이 기각 의견을, 1명이 인용, 2명이 각하 의견을 낸 결과 탄핵소추를 기각한다고 결정했다.기각 의견을 낸 다수 재판관들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 정계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지연시킨 것이 헌법과 법률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가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헌재는 "국민의 신임을 명백히 배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국회는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12..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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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코리아, 온라인 탈퇴 제한으로 공정위 경고 조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트코코리아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의 온라인 탈퇴를 막고 매장 방문을 요구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24일,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경고)를 내렸다고 밝혔다.코스트코 멤버십은 일반 소비자용 ‘골드스타’와 ‘이그제큐티브 골드스타’, 사업자용 ‘비즈니스’와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로 구성되어 있다.이 중 프리미엄 멤버십인 이그제큐티브 골드스타와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는 구매 금액의 2%를 적립해 주는 혜택이 있지만, 온라인 가입은 가능하나 탈퇴는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상 온라인으로 가입한 서비스는 탈퇴 또한 온라인으로 가능해야 한다는 '온라인 완결 서비스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고 조치를 내..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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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활동 잠정 중단 선언…'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선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법원에서 소속사 어도어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날 홍콩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무대 후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이 될 수 있다”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직접 밝혔다.이들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잠시의 이별을 알렸다.이번 결정은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21일 어도어가 청구한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하면서 내려졌다. 법원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1심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독..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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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직접 출석 없이 입장 표명 주목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기소된 내란 혐의 사건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사건의 절차적 준비를 위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으며, 윤 대통령 역시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변호인단은 지난 22일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으며, 변호인이 대신 출석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이번 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은 혐의에 대한 기본 입장을 처음으로 밝힐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차 공판준비기일(2월 20일)에서는 기록 검토가 끝나지..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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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사 순이익 7조원 근접…자기매매·해외주식 거래 급증 영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작년 국내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7조원에 근접하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60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6조9,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0% 증가한 수치다.금감원은 "2022년 4조5천억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순이익이 회복세를 지속하며,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기매매, 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주요 주가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늘었고, 해외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위탁매매와 기업금융(IB) 부문 실적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수수료 수익은 12조9,457억원으..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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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생존 경쟁 40년…삼성전자·현대차 등 7곳만 버텼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1984년 이후 40년간 매출 상위 50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국내 대기업은 단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지형의 격변 속에서도 살아남은 이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이다.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24일 ‘1984∼2023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기업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재계의 지난 40년간 변화를 조명했다.분석은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 서비스 업종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2023년까지 22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유지했다. 1984년 1조3천억 원대였던 매출은 20..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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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부터 맥주까지… 식음료 가격 줄인상, 소비자 부담 커진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민 간식 라면과 맥주, 우유, 치즈, 와인까지 주요 식음료 제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고환율과 원재료 비용 상승 여파가 본격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이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는 4월 1일부터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과 고유가 영향으로 수입 원부자재 비용이 크게 올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다른 주류 업체들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달 1일부터 수입 맥주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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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토허제 확대 후폭풍 주시…투기성 대출 강력 차단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금융당국이 최근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확대·재지정 이후 수도권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미 다주택자와 갭투자자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25일 주요 시중은행들을 소집해 토허제 재지정 이후 수도권 가계대출 동향과 은행권 상담·창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풍선효과 등 시장 이상 징후를 면밀히 살피고, 투기성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은행권 자율규제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금융당국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 단위..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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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산하 GA 보험설계사 134명, 1,400억 원대 다단계 사기 적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보험 설계사들이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1,400억 원대의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여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보험설계사와 관련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23일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긴급 현장검사를 벌인 결과, 미래에셋생명 산하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포함한 28개 GA 소속 보험설계사 134명이 사회초년생 등 765명에게 1,406억 원의 자금을 모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42억 원은 상환되지 않았다.설계사들은 단기채권 투자상품과 대부업체 PS파이낸셜의 대출자금 운용상품을 고수익 상품으로 가장하여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투자금은 실제로 대부업체 대표..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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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기업, 수익성 악화에 임원 감축·인건비 절감 총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유통 대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불황 장기화로 인해 인건비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 신세계, 롯데쇼핑 등 주요 유통사들은 임원 수를 줄이거나 급여를 삭감하며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3일 주요 유통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미등기임원 수를 전년 대비 10명(23.8%) 줄였고, 이에 따라 임원 연간 급여총액도 283억3천900만 원에서 220억300만 원으로 22.4% 감소했다. 임원 1인당 평균 급여 역시 11.4% 줄어든 5억9천800만 원으로 나타났다.신세계 역시 미등기임원 수를 5명(11.6%) 줄였으며, 급여총액은 14.7% 감소한 253억3천900만 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도 미등기임원 수를 6명(7.4%) 줄였으나, 퇴직금과..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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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부동산 부자 기준 30억 원↑, 중간 가구는 2천만 원 증가 그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5년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자산 격차가 심화된 가운데, 상위 1% 부동산 부자의 기준선이 30억 원으로 상승했다.같은 기간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 증가는 2천만 원에 그쳐 부동산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23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 부동산 부자의 기준선은 30억 원으로, 2019년 24억6천만 원에서 5억4천만 원 증가했다.상위 5%와 10%의 기준선도 각각 2억9천만 원, 2억 원씩 상승하며 상위 계층의 자산 증대가 두드러졌다.반면, 전체 가구의 중위값에 해당하는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같은 기간 동안 1억6천만 원에서 1억8천만 원으로 2천만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상위 계층과 중위 계층 간 자산 격차가..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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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수사 속 카카오모빌리티 前 대표, 95억 스톡옵션 논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인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하며 95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얻게 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특히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이뤄진 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도덕적 책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23일 정보통신(ICT) 업계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만기가 도래한 카카오모빌리티 주식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해당 내용은 이달 말 공개될 사업 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업계는 정 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예상되는 이익 규모를 약 95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아직 주식을 매각하지 않아 실질적인 차익 실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매각 계획이 없고 계속 보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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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전포럼 개막... 글로벌 기업·경제 리더들 협력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중국발전포럼(CDF)이 2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개막했다.이번 포럼은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과 세계 경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애플의 팀 쿡 CEO 등 세계 유수 기업의 경영자 7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으나 전날 공식 명단이 발표되며 그의 참석이 확인됐다.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존 소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장, 스티븐 올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장 등 미국 경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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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산장애…금융당국, 원인 규명·재발 방지 대책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당국이 지난 18일 발생한 한국거래소(KRX) 전산장애와 관련하여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체 거래가 약 7분간 멈춘 이번 사고는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최초로 발생한 정규장 거래 중단 사태다.한국거래소는 이번 전산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거래 로직 간의 충돌을 지목했다.해당 기능은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도입되었으나, 시스템 간 호환성 문제를 미처 대비하지 못해 전체 거래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거래소 측은 긴급 점검을 통해 해당 문제를 수정했으나, 전문가들은 유사 사고 재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이 800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시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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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재개…시장 활성화 vs 규제 강화 논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오는 31일부터 공매도 거래가 전면 재개된다. 지난해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는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공매도 금지 조치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방어책으로 시행됐으나, 기대했던 주가 부양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금지 기간 동안 코스피는 11.35% 상승했으나 코스닥은 7.28% 하락하는 등 주가 반등 효과는 미비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가 30%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성과가 저조했다.공매도 금지의 주요 목적은 주가 하락 방지였으나, 실제 효과는 미흡했다. 공매도 금지 직전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았던 호텔신라,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주요 종목의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전문가들은 공..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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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증시] 트럼프 리스크 완화에 코스피 2,640선 돌파…반도체주 강세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가 잠잠해지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2,600선을 넘어 2,640선까지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특히 반도체주가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주도권을 잡으면서 증시 회복을 견인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76.77포인트(2.99%) 오른 2,643.13으로 마감했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천551억원을 순매수하며 10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5천416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7천6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한 반도체주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상..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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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추진…관광·면세업계 '활성화 기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광업계와 면세업계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주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오는 3분기 중 중국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46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하면 경제 성장률이 0.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여행업계는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중국 단체관광 시장 회복에..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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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메타, 릴라이언스와 손잡고 인도 AI 패권 도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인공지능(AI) 산업의 선두주자 오픈AI와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력 방안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석유화학, 정제, 석유·가스 탐사, 통신, 유통,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인도 최대 통신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오픈AI는 릴라이언스 지오와 협력해 챗GPT를 배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료를 일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릴라이언스는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사의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고, 인도 내 데이터 보관을 위해 AI..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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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화된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 실효성 확보 위해 법 개정 시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제정했던 대한민국이 빅테크의 규제 회피로 인해 실효성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앱 마켓 사업자들이 우회적인 수수료 정책으로 사실상 법의 취지를 무력화하면서 법 개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대한민국은 지난 2021년 8월, 세계 최초로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그러나 법 시행 이후 구글과 애플 등은 제3자 결제 수수료를 기존 인앱 결제 수수료(30%)와 큰 차이가 없는 26%로 책정해 사실상 법을 무력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EU와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앱 마켓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강력히 규제하며, 특히 일본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 촉진법'을 통해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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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발언 후폭풍에 스타링크 계약 난항... 유텔셋 급부상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 논란으로 인해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간의 대규모 계약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인 구이도 크로세토는 2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탈리아 정부는 보안 통신망 구축을 위해 스타링크와 15억 유로(약 2조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해왔다.이 계약은 위험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는 암호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기술적 사안보다는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이 협상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머스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내가 스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 전선이 붕괴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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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아르테미스 목표 수정... 여성·유색인종 달 착륙 계획 철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목표 중 하나였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 달 착륙" 계획을 철회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기 지시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9년에 시작됐다.그러나 최근 NAS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기존 목표를 수정했다.트럼프 행정부는 DEI 정책을 폐기하며 인사 및 우주 탐사 계획에서도 성별과 인종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NASA 역시 아르테미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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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과학 연구 혁신 이끌다, 신약 개발부터 기후 변화 대응까지. (Part, 14)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최근 몇 년 사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며, 과학 및 연구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특히 신약 개발, 재료 과학, 기후 변화 연구 등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생성형 AI는 연구자들이 직면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전통적으로 신약 개발은 평균 10~15년이 소요되며, 개발 비용은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이러한 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AI는 방대한 화합물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신약 후보 물질을 예측하고, 기존 연구 논문과 임상 데이터를 학습하여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을 평가한다.2025년 최신 사례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3..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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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세금 11억 추징 통보…'세법 해석 차이'로 조세심판 청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배우 조진웅이 과세당국으로부터 약 11억 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세금 약 11억 원을 부과받았으며, 과세당국의 결정을 존중해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번 세금 추징이 의도적인 탈세가 아닌 법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진웅은 법인을 설립하고 일반적인 세무 처리 방법에 따라 법인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왔다. 그러나 과세당국은 이를 개인 소득세로 간주하며 추징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사람엔터테인먼트는 "세무대리인과 과세당국 간 세법 해석과 적용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며 "과세당국의 결정은 당시 과세 관행과 다른 취지의 결정으로,..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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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주류 병수 제한 풀리자…면세점들 주류 할인전 본격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부가 면세주류 병수 제한을 폐지하면서 면세업계가 앞다퉈 주류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이번 조치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1일 자정을 기해 시행됐으며, 이에 따라 여행자는 주류의 개수에 상관없이 2ℓ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준수하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세업계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주류 기획전을 준비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와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공하고, 500㎖ 저용량 주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인천국제공항점 역시 3병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류 세트 상품 구매 시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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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6주 연속 하락세... 국제유가 반등에도 추가 인하 전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18.3원 하락한 1,681.6원을 기록했다.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제주도는 1,746.2원으로 12.7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47.2원으로 17.3원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690.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자가상표 주유소는 1,661.2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전국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17.6원 낮아진 1,547.7원을 기록했다.하지만 국제유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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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기능 지연 논란…소비자들 ‘허위 광고’로 집단 소송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기기에서 핵심 인공지능(AI) 기능 탑재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을 제기한 이용자들은 애플이 허위 광고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과장했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을 대리한 로펌 클락슨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출시 전부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포함한 혁신적인 AI 기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고 합리적인 기대를 심어주었다.그러나 실제로 출시된 제품에는 이러한 기능이 크게 제한되었거나 아예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소송장에서 원고 측은 "애플은 인터넷,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획기적인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을 오도했..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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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저지' 김성훈·이광우 경호간부 구속영장 기각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서부지법 허준서 부장판사는 21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다툴 여지가 있으며,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허 판사는 또 “이미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된 만큼 증거 인멸 우려는 낮고, 도주 우려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 작전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체포 저지 지시에 불응한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하거나 보안폰(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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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고구마빵 원산지 허위 광고 논란... 백종원 사과문 발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제품 원산지 허위 광고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고발장을 바탕으로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고발 내용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로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일부 중국산 고구마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발인은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누락하여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백종원 대표는 지난 19일 사과문을 통해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하여 제품 설명 문구 전반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외부 전문가로..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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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법원 '어도어 손 들어줘'…독자 활동 제동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걸그룹 뉴진스(NJZ)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법원은 "제출된 자료와 주장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특히 뉴진스 측이 주장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과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의 협력 파탄 등을 해지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에게 정산의무 등 중요한 계약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다"며 "데뷔 전부터 무명의 연습생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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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2,640선 마감…HLB·한화에어로 급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증시가 21일 등락 끝에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장중 한때 2,620선까지 밀렸지만,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관련 호재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2,6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을 기록,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지수는 장 초반 2,633.90으로 시작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2,620선까지 내려갔으나, 이내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42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5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32억 원, 3,80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는 4,156..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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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1,470원 육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와 달러 강세에 따라 21일 장중 한때 1,470원 선에 육박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상승한 1,46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469.5원으로,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환율은 이날 7.6원 상승한 1,466.5원으로 출발하여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일부 축소됐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470.5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국내 정국 불확실성은 원화 약세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했으나, 선고일을 여전히 지정하지 못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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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주총서 김원규 대표 연임 결정…김주형 신임 의장 선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LS증권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이사회에서 김원규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2년 한 차례 연임을 거쳐 이번에 다시 한 번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한 바 있으며, 김 대표는 그룹 내 금융 부문의 안착과 성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제2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또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선임되어 LS증권의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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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전력 시장 뛰어든 고려아연…한화·신한 합작사에 33.3% 투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1일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에너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설립한 합작사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2023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전문 합작사로, 기업의 전력 수요를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 설비 구축, 직접 전력 구매계약(PPA)을 제안하는 등 기업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번 투자를 통해 고려아연은 국내에서도 에너지 사업 기반을 다지며, RE100 이행,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은 단순한 지분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고려아연은 한화에..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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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내달 출고가 평균 2.9% 인상…카스 500㎖ 제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내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가 주요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2.9% 인상한다. 인상 대상에는 대표 브랜드인 카스와 한맥 등이 포함된다.오비맥주는 21일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카스 500㎖ 캔’ 제품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돼 기존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또한 대용량 제품을 대상으로 한 묶음 할인 행사 역시 계속 진행해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오비맥주는 지난해 10월에도 평균 6.9%의 출고가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인상폭은 그보다 낮은 수준이다.회사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는 원부자재의 비용 압박이 상당한 상황”이라..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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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30’ 내세운 농심…주총선 실적 부진 지적 잇따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라면업계의 대표주자 농심이 글로벌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열린 제6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다.특히 ‘주식농부’로 잘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농심의 낮은 수익성과 주가 정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던졌다.박 대표는 농심의 지분 1%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로, 이날 주총 발언을 통해 “2015년 35만원이던 농심 주가는 현재 42만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같은 기간 삼양식품은 2만원에서 90만원대로 치솟았다”고 비교했다.그는 이어 “나는 농심에 인생을 걸었다. 다섯 번째 주주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만, 동시에 아쉬움이 크다”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시가총액인데 농심은 아직 글로벌 잠재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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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 강화 방안 모색…국토부, 전문가들과 대토론회 개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항공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항공안전 대토론회’를 열고, 항공기 운항과 공항시설의 안전성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를 비롯해 항공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참석자들은 항공안전과 산업 경쟁력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규제개선 방안, 항공안전 관련 거버넌스 강화, 항공 정비 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특히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 주요 항행 안전시설의 점검과 보완 필요성이 강조됐다.이와 함께 활주로 종단 안전 구역의 정비, 공항 포장..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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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초장문 영수증’ 논란…더본코리아 “표기 방식 개선하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지나치게 긴 영수증으로 온라인상에서 도마에 오르자, 운영사인 더본코리아가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에서 발급된 영수증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음료 몇 잔 샀을 뿐인데, 영수증 길이에 깜짝 놀랐다”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사진 속 영수증에는 6종류 음료 7잔이 주문된 내역이 담겼고, 그 아래에는 메뉴별로 세세한 원산지 정보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문제는 표기 방식이었다. 원산지 표기 의무가 없는 재료들까지 포함해 모든 구성 요소의 원산지를 기재하면서, 영수증 길이가 수십 센티미터에 이른 것이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나친 종이 낭비 아니냐”,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점주들이 괜히..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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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주류 병수 제한 해제…면세점 ‘주류 프로모션’ 경쟁 본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면세주류의 병수 제한을 폐지하면서 면세점 업계가 주류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세청은 21일부터 여행객이 휴대할 수 있는 면세주류의 병수 제한을 없앴다. 이전까지는 1인당 2병까지만 면세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병 수에 관계없이 2ℓ 이내, 400달러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다.예를 들어, 기존에는 750㎖ 위스키 2병만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500㎖ 제품 한 병을 추가로 구매해도 여전히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면세점들은 잇달아 주류 기획전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신라면세점은 국내 전 지점과 온라인몰에서 세트 제품과 소용량 주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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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김포발 포항행 여객기, 계기 이상으로 긴급 회항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2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659편 여객기가 고도계와 속도계 이상 메시지로 인해 긴급 회항했다.해당 항공기는 오전 10시경 김포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기내에는 승객 42명이 탑승해 있었다.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기의 계기 이상이 확인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항을 결정했다”며 “현재 항공기는 정밀 점검 중이며,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낮 12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진에어 김포발 포항행 여객기, 계기 이상으로 긴급 회항 진에어 김포발 포항행 여객기, 계기 이상으로 긴급 회항[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2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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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40선에서 강보합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견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21일 장중 반등을 시도하며 2,640선 부근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12%) 오른 2,640.25를 기록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12%) 내린 2,633.90으로 출발해 한때 2,620대 초반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강세로 전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24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0억 원, 2,18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919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16%)와 SK하이닉스(4.05%)가 장 초반..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