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70선 돌파…외국인 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870선을 돌파했다.이는 지난해 7월 11일(2,891.35)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0.56%) 오른 2,871.85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885.67까지 오르며 지난해 고점(2,896.43)에 근접했으나, 장 후반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 기조를 유지했고, 기관도 133억원 순매수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은 6,2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 조선, 엔터 업종 ..
2025. 6. 10.
코스피, 11개월 만에 2,860선 돌파…외국인 매수·정책 기대에 랠리 지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증시가 새 정부 출범 후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2,860선을 돌파하며 11개월 만의 고점을 경신했다.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정책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9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오른 2,847.60을 기록했다.장중 한때는 2,863.19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7일(2,868.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5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도 484억원을 순매수했다.개인은 57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삼성전자는 1.69% 오른 6만1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56% 급등한 23만2,500..
2025. 6. 9.
LH,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부채 1위…2028년까지 증가세 지속 전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한 기관으로 집계됐다.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 총액은 136조9,975억원으로, 107개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부채 상위 공기업으로는 LH에 이어 ▲한국전력공사(118조6,569억원) ▲한국가스공사(46조2,942억원) ▲한국도로공사(37조3,81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LH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비금융공기업 중 부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같은 기간 부채는 25조8,000억원 넘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만 7조3,000억원 증가했다.국책 주도 하에 진행된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이 차입 확..
2025.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