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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3분기 매출 49조 돌파…AI·데이터센터로 역대급 실적 달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8~10월)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20일(현지 시각)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350억8200만 달러(약 49조1218억 원)로, 전문가 예상치인 331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3.6% 상승한 수치다. 비(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75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2.5%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한 193억 달러(약 28조180억 원)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 또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74억1100만 달러(약 23조99..
- KCGI, 한양증권 대주주 적경성 심사 신청 두 달째 지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한양증권 인수 계약을 체결한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지연하고 있다. 인수 자금을 투자한 OK저축은행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어 이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방안을 탐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지난 9월19일 한양증권의 원 소유주인 한양대 재단과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금껏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심사 신청 서류를 보완하고 있다. 주 쟁점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OK저축은행이다. KCGI는 한양증권의 인수 자금 2203억여원을 마련하고자 OK저축은행과 메리츠증권에서 약 1000억원씩을 유치했다. 다만 OK저축은행 모회사인 OK금융그룹이 계열사의 대부 자산을 처분하는 과..
- 스페이스X, 달과 화성을 향한 도전...스타십 여섯 번째 시험비행 성공적 마무리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을 향한 탐사에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19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시험비행은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에 위치한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이뤄졌다.발사는 오후 4시(미 중부시간)에 진행되었으며, 전체 2단 구조로 이루어진 스타십의 첫 번째 단, 즉 '슈퍼헤비(Super Heavy)' 로켓 부스터는 발사 약 3분 후에 상단 우주선인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부스터는 이전 시험과 달리 회수되지 않고 멕시코만 바다로 하강해 입수했다.스페이스X 측은 이번 비행에서 로켓 부스터 회수를 시도하지 않기..
- 효성화학,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재무구조 개선 요구 커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효성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이 악화됐다.한국신용평가는 20일 효성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효성화학의 재무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깊다.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전망 하향 조정의 이유로 차입금 증가와 장기간 이어지는 손실 누적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미흡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특히 유동성 대응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폴리프로필렌(PP) 수급 환경이 악화되면서 단기간 내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한국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만약..
- 고려아연-MBK·영풍, 유상증자 논란 격화…법적 공방 예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논란이 최고조에 달하며, 경영권을 둘러싼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양측은 언론 인터뷰 발언의 진위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세우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사전 계획임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MBK·영풍 연합은 최 회장이 해당 인터뷰에서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아야 할 필요성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유상증자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의 발언도 인용하며, "유상증자가 MBK·영풍과의 지분율 대결을 염두에 둔 도구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강조..
- 尹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보석 석방…사건 관련자 접촉·출국 제한 조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중앙지법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 다섯 달 만에 구속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20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위원장의 보석을 허가하며 일정한 조건 하에 석방을 결정했다.김 씨는 지난달 31일, 신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각각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3천만원 납부, 증거 인멸 금지 서약서 제출을 명시했다.또한, 사건 관련 인물들과의 접촉을 일절 금지하고, 출국이나 장기 여행 시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지시했다.김만배 씨는 이날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며..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내이사직 사임...법적 대응 선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0일,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계약 위반을 저질렀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 행위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씩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이브와의 분쟁이 단순히 내부 갈등을 넘어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그는 하이브의 불법 감사 행위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지옥 같은 시간이 지속됐다고 호소하며, 하이브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 더 이상의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이번 사임 발표는 걸그..
- 저축은행 상품에 펫보험까지...금감원, 금융상품 비교공시 확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의 금리와 수익률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된다.개인사업자 대출, 저축은행 입출금 자유예금, 펫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비교공시가 확대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20일 7개 금융업 협회와 함께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선하며 소비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금융상품의 특성과 조건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감원은 오는 12월 말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의 비교공시를 시작한다.일반적인 개인 대출과 달리 가입대상 업종이나 대출 목적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개인사업자 대출은 그간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비교하기 어려웠다.이..
- 광주은행 노조, 김기홍 JB금융 회장 3연임 반대 투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광주은행 노조가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반대 투쟁의 강도를 높인다. 20일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본점 앞 천막 투쟁과 피켓 시위에 이어 조만간 열리는 은행 지주 이사회 의장단 간담회장 시위, 지역 사회단체와 연대 등 투쟁 수위를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조는 본점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출근 시간대에 맞춰 김 회장 3연임 결사반대, 독립경영 저해하는 JB금융와 지역 상생 외면하는 경영진 각성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JB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자로 김 회장을 선정했다. 김 차기 회장 후보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광주은행 노조는 JB금융이 지난해 ..
- 삼성중공업, 윙 세일 적용 LNG 운반선 기본설계 인증 획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윙 세일(Wing Sail)'이 적용된 LNG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 AIP)을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윙 세일은 '돛' 형태의 선박 구조물로, 날개 상·하단부의 압력 차에 의해 양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이다. 이를 통해 선박은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LNG 운반선은 윙 세일을 설치하여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선박의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하여 풍력 보조추진 장치 설치로 인한 운항 가시성 문제를..
- 종근당홀딩스, 협력사 초청 ‘CKD 트러스트 파트너스 데이’ 개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1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종근당 및 계열사의 주요 협력사 50여 곳의 대표 및 임원들을 초청하여 ‘CKD 트러스트 파트너스데이(CKD Trust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를 비롯해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건강 등 종근당그룹의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종근당홀딩스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부터 시행될 종근당그룹의 공급망 관리 정책을 공개했다. 핵심 협력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 자가 진단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종근..
- IMF,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전망…정책 대응과 구조적 개혁 촉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이 한국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고 경고했다. IMF 한국미션단은 19일 기획재정부를 통해 발표한 연례협의 결과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3분기 경제 성장 둔화와 맞물려 나온 결과로, 미션단은 내년에도 한국 경제가 약 2.0%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션단을 이끄는 라훌 아난드 단장은 “국내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반도체 수출이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다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
- 한신평, '내년에도 기업 신용등급 하락세 지속'…롯데·SK 우선 점검 대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기조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롯데그룹과 SK그룹이 신용평가사의 우선 점검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의 김용건 평가총괄본부장은 19일 열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의 공동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국내 비금융기업의 신용 전망을 발표했다.김 본부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기업 실적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올해 한신평이 집계한 기업 회사채 신용등급 조정 현황에 따르면, 상향은 6건, 하향은 12건으로 등급 상하향 비율(Up/Down Ratio)은 0.5배에 그쳤다. 이는 ..
-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 사회환원 ‘착착’...공익재단 윤곽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설립을 약속한 공익재단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사무국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범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측은 재단 대표와 운영을 책임질 사무국장으로 국내 대기업 공익재단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사회공헌 전문가를 내정했다. 연내 주무관청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경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키움재단’은 장학, 학술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와 문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사장으로는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원로 인사를 선임하고 재단 대표이사는 다우키움그룹에서 중책을 맡아온 임원이 사회복지전문가 5~6명을 이사로 초빙해 이끌어..
- 현대차 울산공장, 차량 테스트 중 질식사고…연구원 3명 사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19일 차량 성능 테스트 도중 질식사고가 발생해 연구원 3명이 숨졌다. 경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테스트 체임버에서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가 발생한 체임버는 차량 한 대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차량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는 밀폐된 공간이다. 업계에서는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질식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현대차 소속, 1명은 협력업체 소속 연구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폐쇄… "효율화 강화 위한 결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19일 전격 폐쇄하며 국내 철강산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폐쇄에 이어 3개월 만에 주요 철강 생산시설을 또 폐쇄한 것이다. 이 공장은 지난 45년간 국내외 철강 산업을 선도하며 누적 2,800만 톤의 선재 제품을 생산해온 상징적인 시설이다. 글로벌 철강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포스코는 효율성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은 1979년 2월 28일 첫 가동을 시작한 이후, 국내 철강 기술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선재는 강선, 와이어로프, 용접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중간 소재로 활용되는 필수 제품으로, 공장에서 생산된 선재는 못과 나사, 자동차 ..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추가 100일 이벤트 개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넷마블이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출시 100일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 영웅 '칠흑의 멜리오다스’ 가 등장했다.이 캐릭터는 민첩 속성의 딜러로, 전방 광역 공격과 함께 공격 성공 시 기력을 회복하는 특수 스킬, ‘불사’ 패시브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기존 캐릭터인 ‘마신화 헨드릭슨’ 의 소환도 가능하다.지혜 속성 디버퍼인 ‘마신화 헨드릭슨’은 상대의 명중률을 낮추고 체력 회복을 막는 디버프 스킬 ‘다크 네뷸러’ 와 강력한 필살기 ‘데드 엔드’ 를 사용한다.넷마블은 출시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되는 ‘HAPPY 100..
- 가온전선, 美 현지화 전략 본격화…LSCUS 지분 100% 확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가온전선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rboro)에 위치한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미국 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회사 측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LSCUS는 기존 LS전선과 가온전선이 각각 82%와 18%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었다. 가온전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LSCUS 주식 양수’ 안건을 승인했으며, LS전선이 보유한 82%의 지분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가온전선은 1947..
- 호암 이병철 회장 37주기 추도식…용인서 가족 중심 참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을 창업한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추모식에는 삼성, CJ,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이날 오전 10시 40분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가족들과 함께 선영을 찾아 약 50분간 머물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지난해 법정 일정으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이재용 회장은 올해 다시 가족들과 함께 추모에 나섰다.이보다 이른 오전 9시에는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
- 우아한형제들, 노동조합 '우아한유니온' 설립…근로 조건 개선 요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종사자들이 노동조합 '우아한유니온'을 설립하며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산하로 출범한 우아한유니온은 19일 공식 선언문을 통해 노동조합 설립 취지를 밝혔다.노조는 "회사가 꾸준히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익이 독일 모회사로 유출되고 그로 인한 부담이 자영업자와 직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또한 "직원들의 헌신에도 돌아오는 것은 복지 축소와 일방적인 조직 개편뿐"이라며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우아한유니온은 회사에 △주 52시간 초과 불법 노동 금지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의 투명성 ..
- 수도권 주택 거래 활발…3분기 가계신용 사상 최대, 주담대 급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활발해지며 가계 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가계 신용이 200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8조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3분기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사용액)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795조8천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조 원 증가했다.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9조4천억 원 늘어, 전체 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3..
- [생성형 AI] 인간 창의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part.1)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해졌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부터 자율 주행 자동차까지, AI는 이미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 분야에서 새로운 혁명이 일어났다. 바로 '생성형 AI'의 등장이다. 생성형 AI는 기존 AI와 달리 단순히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스스로 창조하는 능력을 지녔다. 마치 인간처럼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며, 심지어 글을 쓰기까지 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창의성 영역까지 넘보는 AI의 진화를 의미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오고 있다. 생성형 AI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1960년대, 컴퓨터 과학자들은 이미 기계가 인간처럼..
- 티몬·위메프 사태, 법원 영장 기각에 피해자들 '깊은 유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통칭 '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해 수많은 판매자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자들은 법원이 티메프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차 기각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사회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피해자 단체인 '검은우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법원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티메프 경영진의 구속영장을 두 번째로 기각한 것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이어 "강자 중심의 법리가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현 법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 2개월간 보완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법원은 혐의 소명 부족과 다툼의 여지를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 큐텐·티몬·위메프 사건, 법원 "구속 필요성 부족" 영장 기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큐텐, 티몬,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에 대해 법원이 다시 한 번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세 명 모두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처음 기각된 이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하려 한 정황이 보이지 않으며, 범죄 성립 여부와 경위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남 부장판사는 또한 추가로 제출된 증거와 피의자의 주장, 사회적 유대 관계를 종..
- 금리 인하 여파...3분기 은행 당기순익·이자익 감소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시장금리 인하 여파로 올해 3분기 은행의 당기순이익과 이자이익이 모두 전분기보다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9% 감소했다. 작년 동기 당기순익인 5조4000억원보다는 14.8% 증가했다.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8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기록한 19조5000억원)보다 3.4% 줄었다.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이 작년 동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4조원대를 유지했다.국내 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 작년 동기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44조2000억원) 대비 ..
- 부동산 PF 수수료 체계 개편… 공정성·투명성 강화된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부과 체계를 대폭 개편한다.내년부터는 금융권이 용역·서비스 대가에 한해 PF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돼, 만기 연장 시 과도한 수수료 요구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금감원은 18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권과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 수수료 제도개선 방안을 설명하며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이번 제도개선에 따라 금융권은 내년부터 PF 금융 과정에서 제공되는 용역·서비스에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별도 용역 제공 없이 관행적으로 부과하던 수수료는 폐지된다. 특히 주선·자문 수수료와 같은 반복적 수수료 부과 행위가 제한될 예정이다.현재 32개에 달하는 PF 수수료 항목..
-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해명에도 계열사 주가 급락세 이어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18일 급락했다. 이는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59% 하락한 2만550원으로 마감하며 장중 한때 2만50원(-8.86%)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도 각각 10.22%, 6.6% 하락하며 6만5천900원과 5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회사 역시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드러냈다.유동성 위기설은 과거에도 몇 차례 제기된 바 있어 이번 루머가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그룹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우려를 떨치지 못하며 매도세를 보였다.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 중국, 민간 우주기업 육성 위한 정책 개혁 가속화...규제 완화 지원 확대 추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중국이 민간 우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리궈핑(Li Guoping) 중국 국가항천국(CNSA) 수석 엔지니어는 11월 11일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주하이 민간 우주 개발 포럼’(Zhuhai Commercial Space Development Forum)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잠재적으로 변화가 있을 정책을 설명했다.그는 민간 우주기업 육성에 있어서 중국 정부와 정부 지원 기관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자금으로 운용되고 있는 대규모 시설을 민간 우주기업에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국유 기업의 공급망에 민간 우주 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국가 ..
- 덴마크, 아르테미스 협약 48번째 가입국으로 합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NASA는 덴마크가 아르테미스 협약(Artemis Accords)에 가입했다고 11월 13일 발표했다.덴마크는 협약에 가입한 48번째 국가이다.협약 조인식은 코펜하겐에서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과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크리스티나 에겔룬드(Christina Egelund)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협약 가입은 덴마크 정부의 우주 연구 및 혁신 전략에 부합한다”며 “이 전략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미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덴마크, 아르테미스 협약 48번째 가입국으로 합류 덴마크, 아르테미스 협약 48번째 가입국으로 합..
- NASA JPL, 세 번째 대규모 정리해고 단행... 예산 압박 속 MSR 미션이 원인?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지구 밖 탐사를 주도하는 NASA의 핵심 조직인 제트추진연구소(JPL)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또 한 번 단행했다.해고 규모는 전체 JPL 인력의 5%에 이르는 325명이다. JPL은 감원 이유를 예산 압박 때문이라고 했다.앞서 2024년 1월 JPL은 예산 불확실성을 이유로 100명의 계약직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그리고 2월 같은 이유로 전체 직원의 약 8%인 530명을 해고했다.JPL은 11월 12일 성명을 통해 세 번째 정리해고 실시를 공지했다.JPL은 “정리해고는 연구소의 기술, 비즈니스 및 경영지원 등 연구소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는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조정이며, NASA와 국가를 위한 중요한 업무를 계속하면서 예산을 준수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
- 미 연방항공청, 로켓 발사·재진입 규정 대대적 개선 나선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로켓 발사와 우주 물체의 지구 재진입과 관련된 규제권을 가지고 있는 미 연방항공청(FAA)이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FAA는 11월 14일 성명을 통해 규제 개선을 전담해 추진할 ‘항공우주 규칙 제정 위원회’(Aerospace Rulemaking Committee, SpARC)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위원회의 첫 회의는 12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위원회를 구성하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위원회의 논의 대상에는 발사와 지구 재진입(reentry) 면허와 관련된 ‘Part 450’라는 규정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Part 450’은 발사와 재진입에 필요한 면허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취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던 2..
- 고강도 대출 규제에 멈춰선 서울 부동산, 최고가 거래 비중도 하락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대출 규제 강화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10월 최고가 거래 비중이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의 열기가 크게 식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18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비중은 15.6%(472건)로 전월 16.9%(509건)에서 하락했다. 이는 올해 5월 6.8%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9월을 기점으로 꺾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직방은 "매..
- KT SAT, 무궁화위성 6A 성공적 발사…2025년 본격 서비스 시작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 위성통신사 KT SAT의 정지궤도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KoreaSat-6A)가 11월 11일 우주로 발사됐다.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와 7호를 발사한 지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위성을 실은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륙했다. 로켓 1단 추진체는 이륙 8분 20초 후 발사장 내에 있는 착륙장에 안착했다. 해당 추진체의 23번째 비행이었다. 위성은 발사 35분 후 로켓 2단 추진체에서 우주로 사출됐다. 현재 위성은 자체 추력기를 이용해 정지궤도로 이동하고 있다. ‘무궁화위성 6A’는 무게 3.9톤으로 ‘무궁화위성 6’(KoreaSat-6)를 대체할 예정이다. ..
- 한국 다누리-인도 찬드라얀-2, 달 궤도에서 충돌 위기…긴급 회피로 사고 막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무인 달 궤도선 ‘다누리’(KPLO)와 인도 ‘찬드라얀-2’(Chandrayaan-2) 달 궤도선이 10월 1일 충돌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찬드라얀-2가 회피기동을 실시해 실제 충돌은 피했다고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ISRO의 2024년 9월 활동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ISRO는 두 궤도선이 10월 1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에 9월 19일 찬드라얀-2 궤도선은 궤도 변경을 위한 기동을 실시했다. 이후 찬드라얀-2 궤도선과 미국의 달 정찰 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 LRO)을 포함한 다른 궤도선과 충돌을 피하고자 향후 기동 ..
- 미국-페루, 사운딩 로켓 공동 개발...우주 협력 강화 합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과 페루(Peru)가 과학 연구용 사운딩 로켓 공동 개발과 우주항공 분야 연구 등을 포함한 우주 관련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NASA와 페루 국가 항공우주 연구 개발 위원회(CONIDA)는 11월 14일 이러한 합의를 발표했다. 합의문에 대한 조인식은 1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이루어졌다. NASA는 14일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페루의 항공우주 연구 발전과 사운딩 로켓 기술 분야의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는 양국 간 과학 및 기술 협력의 핵심 단계”라고 평가하며 “사운딩 로켓은 지구 대기와 날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페루는 우주 협력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공..
- 철도노조 태업 돌입, 수도권 열차 지연…KTX는 정상 운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전철을 포함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에서 열차가 5~2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39대의 열차가 정상 운행 시간에 맞추지 못했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일부 열차의 운행 노선을 조정하거나 운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KTX와 일반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고객들은 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 지하철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할 ..
-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줄었지만...더본코리아 상장에 주식 발행액↑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전월 대비 줄었지만 더본코리아 상장 덕분에 주식 발행 액수가 크게 늘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31조9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9월보다 5565억원(1.8%) 감소한 규모다. 주식 발행금액은 7676억원으로 전월 대비 6565억원(590.7%) 늘었다. IPO 건수와 규모가 전월 4건, 평균 155억원에서 10월 17건, 평균 376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 부재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적 IPO가 1건(더본코리아) 이뤄졌다. 유상증자 역시 4건, 1277억원으로 전월(2건, 493억원) 대비 158.8% 늘었다. 전월과..
- 스타피쉬 스페이스, 2,900만 달러 투자 유치…위성 서비스 확대 나선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의 ‘궤도 내 서비스’ 스타트업 ‘스타피쉬 스페이스’(Starfish Space)가 2,9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월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Shield Capital이 주도했고, 그밖에 Point72 Ventures, Booz Allen Ventures, Aero X Ventures, Trousdale Ventures, TRAC VC와 같은 신규 투자자들도 참여했다.기존 투자자 중에는 Munich Re Ventures, Toyota Ventures, NFX, Industrious Ventures가 참여했다.스타피쉬 스페이스는 블루 오리진과 NASA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세운 회사로, 소형 냉장고 크기의 위성 수명연장 및 폐기 ..
- 지타이, 궤도 내 서비스 진출 위한 1,550만 달러 투자 확보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우주 로켓 스타트업 ‘지타이’(Gitai)가 궤도 내 서비스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지타이는 11월 13일 성명을 통해 신규 투자금 1,550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이 자금은 궤도 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을 포함해 지타이가 창업 후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8,300만 달러로 늘어났다.이번 투자는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Yusaku Maezawa)가 소유하고 있는 벤처 캐피털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주 탐사용 로봇팔과 로버를 만드는 지타이는 2023년 본사를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전했다.쇼 나카노세도(Sho Nakanose) 지타이 창업자 겸 CEO는 한 인터뷰에서 궤도 내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보고 있으며..
- 일본 SAR 위성사 신스펙티브, 12월 도쿄 증시 상장 예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일본의 SAR 위성사 ‘신스펙티브’(Synspective)가 12월 19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회사는 11월 14일 이를 발표했다.공개할 주식은 보통주 21,304,200주로, 수요 조사는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고, 공모가는 12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신스펙티브는 지난 6월 70억 엔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를 포함해 신스펙티브가 유치한 투자금은 281억 엔이다. 이와 별도로 83억 엔을 대출로 확보했다.신스펙티브는 ‘StriX’라는 이름의 소형 SAR 위성을 제작하고 있다.지난 8월 다섯 번째 위성을 발사했고, 2020년대 말까지 최대 30기 SAR 위성으로 구성되는 군집위성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출처 : 산경투데이..
- 소니, 레이저 통신 혁신 도전… 2026년 소형 위성 발사 추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소니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궤도 내 레이저 통신 테스트를 2026년에 실시한다.이를 위해 소니는 자체 개발한 레이저 통신 장비를 장착할 인공위성 2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미국 우주항공회사 ‘아스트로 디지털’(Astro Digital)과 체결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두 위성의 발사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두 위성에는 소니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소니 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즈’(Sony Space Communications Corporation, SSCC)가 개발한 레이저 통신 장비가 실린다.목표 궤도에 도달한 두 위성은 위성 간(between each other) 그리고 지상국(ground stations)과 레이저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테스트..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은사업장 방문…글로벌 방산 도약 의지 강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14일 한화그룹의 핵심 생산 거점이자 72년 역사 속 뿌리로 자리잡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김동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이 동행했다.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 글로벌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김승연 회장은 “화약 사업은 한화그룹의 모태로, 국내뿐 아니라 호주, 북남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핵심소재 사업의 리더로 도약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김..
- 우리은행, 또다시 금융사고…올해만 네 번째 발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우리은행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금융권의 신뢰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사고는 외부인이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규모는 25억 원에 달한다.우리은행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이번 사고 사실을 공시했다.사고는 지난 3월 14일에 발생했으며, 손실 예상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가를 초과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은행은 내부 제보를 계기로 조사를 진행해 이번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현재 차주에 대한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다.우리은행은 올해만 네 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 소비자와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6..
- 미 우주군, GPS 성능·보안 강화 위해 20억 달러 투입…R-GPS 프로젝트 본격 추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GPS의 경제적, 안보적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GPS 위성의 성능과 보안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미 우주군 주도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대표적인 프로젝트는 ‘Resilient Global Positioning System’(R-GPS)으로, 미 우주군은 약 20억 달러를 투입해 현재 중궤도에 위치한 GPS 위성 31기를 대체, 보강하는 위성을 다수 개발해 2028년부터 발사할 계획이다.우주군은 R-GPS 프로젝트에 사용될 위성의 설계 컨셉을 개발할 회사 네 곳(Astranis, Axient, L3 Harris, Sierra Space)은 지난 10월 발표했다.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R-GPS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
- 인도군, 사상 첫 우주 군사 훈련 '안타릭샤 아브야스 2024' 실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인도군이 사상 최초로 자체 우주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안타릭샤 아브야스 2024’(Antariksha Abhyas 2024)라고 명명된 이 훈련은 인도 국방우주국(Defence Space Agency)의 주도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뉴델리에서 실시됐다. 인도 육군, 공군, 해군,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국방 연구 개발 기구(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 DRDO)에서도 인력을 파견했다. 이번 훈련은 우주에 대한 인도의 국가 전략 목표를 명확히 하고, 군사 작전 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인도의 각 군이 현재 우주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우주 기반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
- 미 하원 UFO 청문회, 전문가들 'UFO 실재' 주장과 은폐 의혹 제기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지난 11월 13일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subcommittees of the House Oversight Committee)가 개최한 UFO 청문회에 참석한 목격자와 전문가들은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미국 정부가 조직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퇴역 미 해군 소장 팀 갤로뎃(Tim Gallaudet)은 2015년 처음 UFO의 존재를 인지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당시 해군에 복무 중이던 갤로뎃은 미 함대 사령부 소속 인사에게서 비행물체의 영상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공중 충돌 위기가 몇차례 있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훈련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첨부된 동영상은 ..
- Prosecutors Reapply for Arrest Warrants in Qoo10, Tmon, and Wemakeprice Payment The Anti-Corruption Investigation Division 1 of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has re-applied for arrest warrants against Koo Young-bae, CEO of Qoo10, Ryu Kwang-jin, CEO of Tmon, and Ryu Hwa-hyun, CEO of Wemakeprice, on charges related to a large-scale unpaid settlement case. They are accused of embezzling approximately 1.595 trillion won in payments related to the sale of goods ..
- NH Bank Faces Stricter Internal Controls as Regulators Take Action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FSS) has completed its regular inspection of NH NongHyup Financial Group and NH NongHyup Bank and has initiated sanction procedures. The FSS is reviewing sanctions with a focus on internal control violations related to a series of financial incidents at NH NongHyup Bank, including illegal loans and embezzlement cases. In May this year, the FSS conducted intensi..
- Youngpoong & MBK Sue Korea Zinc Directors for $700M Loss Youngpoong and MBK Partners have filed a shareholder derivative lawsuit against Korea Zinc's directors, demanding compensation of approximately 700 billion won for damages they allegedly caused to the company through decisions regarding a self-tender offer and a public offering. According to legal circles on the 14th, Youngpoong recently submitted a shareholder derivative lawsuit to the Seoul Ce..
- Ex-Samsung VP Ahn Seung-ho Released on Bail Over Confidentiality Breach Former Samsung Electronics Vice President Ahn Seung-ho (64), who had been detained on charges of unauthorized leakage of confidential materials and filing a patent lawsuit in the U.S., is set to be released on bail following court approval.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s Criminal Agreement Division 28, presided over by Judge Han Dae-kyun, approved Ahn's bail request on the 13th and imposed c..
- Taekwang Union Exposes Workplace Abuse by Former Chairman, Demands Strict Punish The labor union council of Taekwang Group affiliates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union) has strongly criticized Kim Ki-yoo, former chairman of the Taekwang Group Management Council, for workplace harassment and unfair personnel practices, demanding strict punishment. On the 13th, the union released a statement in front of Heungkuk Life Insurance's headquarters in Jongno-gu, Seoul, asserting ..
- KCC to Conclude Naver News Manipulation Probe This Year The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KCC) plans to conclude its fact-finding investigation into allegations of manipulation in Naver’s news search ranking algorithm and announce the results within this year. The KCC stated on the 13th that it has been conducting weekly on-site investigations at Naver and will send a corrective action proposal to Naver as soon as the investigation is finalized. T..
- Hanwha Life Faces Legal Dispute Over Unpaid Agent Commissions The business division of Hanwha Financial Life Service (hereinafter referred to as HFL), a subsidiary of Hanwha Life, is facing ongoing controversy over allegedly underpaying promised commissions to certain insurance agents, leading to the conflict escalating into legal action. The agents have filed a civil lawsuit over unpaid commissions and plan to accuse the head of the business division of e..
- Namyang Accepts Fine for False Advertising, Aims to Regain Trust Namyang Dairy Products announced on the 12th that it would accept the court's decision without appeal after being fined for false advertising regarding its fermented milk product, Bulgarius, which claimed to have COVID-19 prevention effects. This statement comes following allegations of violating the Food Labeling and Advertising Act over claims mad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in 2021. On the ..
- China Aims for Manned Moon Landing by 2030, Starts Lunar Rover Development China has officially begun the development of a lunar rover that its astronauts will use on the Moon's surface. China is pursuing various projects with the goal of achieving a manned Moon landing by 2030. In 2023, China finalized its plan to procure lunar rovers through private enterprises and invited proposals from interested companies. Recently, two companies were selected. The chosen entities..
- KT SAT Successfully Launches Mugunghwa Satellite 6A KT SAT's latest communication satellite, "Mugunghwa Satellite 6A" (Koreasat-6A), was launched from Cape Canaveral Space Force Station in Florida, USA, aboard SpaceX's Falcon 9 rocket. The launch took place at 12:22 PM local time on the 11th, marking a significant step in strengthening KT SAT’s position as the sole operator of geostationary communication satellites in South Korea. Seven minutes a..
- Financial Authorities Inspect NH Central Amid Surge in Secondary Lender Loans Last month, as household loans from secondary financial institutions surged, financial authorities began on-site inspections of the secondary financial sector, starting with NH Central Headquarters. According to financial authorities and Yonhap News on the 12th,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FSS) deployed personnel to NH Central Headquarters from this day to investigate the handling status ..
- Lotte Executives Return Part of Salaries for Responsible Management Lotte Group has implemented responsible management measures to cope with the global economic downturn and sluggish business conditions, with executives voluntarily returning a portion of their salaries. Executives from Lotte Holdings, Lotte Chemical, and Lotte Fine Chemical, among other chemical affiliates, have started returning 10-30% of their salaries this month, reinforcing an emergency mana..
- POSCO Pohang Plant Explosion and Fire Under Police Investigation The police have launched an investigation to determine the cause of the explosion and fire at POSCO’s Pohang Steelworks. On the 11th, the Pohang Nam-gu Police Station in Gyeongsangbuk-do announced plans to summon POSCO officials to investigate the circumstances of the incident and analyze the cause. Initially, the police and fire authorities, in collaboration with the National Forensic Service (..
- 파이어플라이, 시리즈 D 라운드에서 1억 7,500만 달러 투자 유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 발사체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에서 1억 7,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RPM Venture라는 미국 벤처 캐피털이 주도했다. 그밖에 GiantLeap Capital과 Human Element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파이어플라이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3년 11월에 있었던 시리즈C 라운드에서 평가됐던 기업 가치 15억 달러에서 대폭 상승했다. 확보한 자금은 자체 개발한 우주 발사체 ‘알파’(Alpha)의 생산량을 늘리고, 궤도 간 운반선(OTV) '엘리트라'(Elytra)의 시장 확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
-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주가 방어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2017년 9조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7년 만 이다. 이번 매입 규모는 총 10조원으로, 최근 주가 하락세를 방어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향후 1년 동안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3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매입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매입된 자사주는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5,014만4,628주와 우선주 691만2,036주가 포함된다. 나머지 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세부적인 활용 방안과 매입 시기에 대해 ..
- 휘발유·경유 가격 5주 연속 상승…유류세 영향으로 상승세 지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15.8원 오른 1,629.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702.5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598.7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를 L당 평균 1,602원에 판매하며 가장 저렴한 주유소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7.8원 오른 1,459.5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 등이 주요 요인으로..
- 로켓랩, 차세대 뉴트론 로켓 첫 고객과 계약 체결…2026년 발사 예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로켓랩은 2025년 첫 발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뉴트론’(Neutron)의 사용을 원하는 첫 번째 고객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 계약은 뉴트론 로켓을 2회 사용하는 것으로, 고객에 대한 정보는 ‘민간 군집위성 운영자’(commercial satellite constellation operator)라는 것만 공개했다. 이번에 계약한 고객 위성의 첫 발사는 2026년 중순에 있을 예정이며, 로켓은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로켓랩 전용 발사장에서 이륙한다. 뉴트론은 중형급 2단 발사체로, 1단 추진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트론은 액체산소와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지구 저궤도까지 최대 13,000kg 화물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
- 중국 CAS 스페이스, 고체연료 로켓 ‘리지안 1’로 위성 15기 성공 발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 로켓 기업 ‘CAS 스페이스’(CAS Space)가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로켓 ‘리지안 1’(Lijian 1)을 이용해 위성 15기를 발사했다. 로켓은 11월 10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내 민간 로켓 전용 발사장(Dongfeng Commercial Space Innovation Test Area)에서 이륙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발사된 위성은 극궤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위성 15기는 Shiyan-26 A, Shiyan-26 B, Shiyan-26 C, Jilin-1 Gaofen 05B, Jilin-1 Pintai 02A 03, Yunyao-1 31~36, Xiguang-1 04~05, Omani IRSS-1/OL-1 remote sensing ..
- 우주 발사체 포기한 ABL, 미사일 방어 사업으로 전환 선언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2017년 설립된 미국 발사체 스타트업 ‘ABL 스페이스 시스템즈’(ABL Space Systems)가 우주 발사체 사업을 포기한다고 11월 15일 발표했다. 대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자원을 미사일 방어(missile defense)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했다. ABL는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해 지구 저궤도에 최대 1,350kg의 화물을 보낼 수 있는 2단형 RS1 로켓을 개발했다. 하지만 2023년 1월에 있었던 첫 발사에서 RS1 로켓은 발사 직후 1단에 장착된 E2 엔진 9기가 동시에 멈추며 추락했다. 2024년 7월에는 로켓의 두 번째 발사에 앞서 지상 연소시험을 하던 중 로켓이 폭발했다. 이후 ABL는 누적된 손실을 메우기 위해 ..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보유주식 105만 주 장외 매각…지분율 7.85%로 감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가 14일 보유주식 105만 주를 거래시간 종료 후 장외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이에 따라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기존 9.27%에서 7.85%로 낮아졌다.하지만 오는 1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사할 지분율(9.27%)에는 변동이 없다.이번 주식 매각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임종훈 대표에게 갚아야 할 채무를 변제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임 대표로부터 296억 원 상당의 금액을 대여받았다.임 대표는 자녀들의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하며 자금을 마련했으나, 송 회장은 상환을 미루다 최근 일부 지분을 신동국에게 매각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변제 요청을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종훈 ..
- 새마을금고·농협, 쌀 소비 촉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 전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농협중앙회와 함께 출근길 임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협동조합 기관이 체결한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쌀 소비를 확대하고 협동조합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아침 밥차’ 운영하여 출근길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아울러 농협에서 제작한 즉석밥 ‘밥심’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물도 함께 배포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
- 한미사이언스, 3자연합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강경 대응 나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등 3자연합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를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회사는 이들을 상대로 업무방해 및 위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는 3자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회사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해 주주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자연합이 허위 정보를 통해 주주들의 판단을 왜곡하려는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며 “특히 ‘국민연금이 3자연합을 지지했다’, ‘유상증자가 예정됐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의결권 대리행사를 위해 접촉한 대행업체들이 한미사이언..
- 트럼프 2기 행정부, 우주군의 공격 전략 및 역할 확대 논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 우주군은 어떻게 변화할까?우주군 창설(2019년)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주요 업적 중 하나다. 이후 우주가 국가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 우주군의 규모와 역할은 지금보다 커지리라는 것이 미국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우주군 개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이 지난 7월 공개한 정책 제안집 ‘프로젝트 2025’에 실린 우주 관련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프로젝트 2025’는 900페이지 정도로 매우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우주 안보’, ‘우주 첩보’, ‘우주산업과 위성 통신’, ‘저궤도 군집위성’ 등 ..
- 트럼프 2기 행정부, NASA 대수술 예고... SLS·오리온 교체 검토 가능성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정부 효율성 재고를 선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025년 1월 취임하면 NASA의 방대한 조직과 가성비 떨어지는 프로젝트에 대한 대수술이 단행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미국 국립 과학, 공학 및 의학 아카데미(U.S.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는 지난 10월 발표한 보고서 ‘기로에 선 NASA’(NASA at a Crossroads)에서 NASA의 인프라 노후화와 비효율적인 관리 관행 등을 지적한 바 있다.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미국 전역에 있는 NASA 시설에 대한 통폐합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NASA 엔지..
-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비벡 라마스와미 공동 내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에 11월 13일 내정했다.아울러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도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트럼..
- 이재명, '사법리스크' 첫 관문…오늘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직면한 ‘사법 리스크’의 첫 결과가 15일 나올 예정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4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는 이 대표가 2022년 9월 불구속기소된 지 2년 2개월 만에 나오는 첫 판결이다.검찰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의 두 가지 발언을 문제 삼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첫 번째 발언은 2021년 12월, 이 대표가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씨에 대해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 하위 직원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검찰은 이 발언이 대장동 특혜 의혹을 피하기 위해 사실과 다르게 말한 것이라고 주..
- 당국 압박 통했다...보험사들, 무·저해지 해지율 원칙 모형 채택 가닥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대부분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에서 최근 제시한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 관련 원칙 모형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관련 원칙 모형을 쓰겠다는 입장을 결정했다.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하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과 관련해서 해지율을 자의적으로 높게 가정해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고 판단했다.이에 금융당국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이를수록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원칙모형(로그·선형모형)을 제시하고했고, 엄격한 요건 하에 예외모형(선형·로그)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많은 보험사가..
- 경기도, 민주당 반도체포럼과 손잡고 반도체 강국 도약 위한 정책 협력 추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AI 반도체 부상과 패권주의에 따른 국가간 갈등으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반도체 포럼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력을 다짐한다.경기도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반도체 포럼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 기업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민주당 반도체 포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반도체 산업의 생존전략과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또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입법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될 것..
- 두산건설, 3분기 매출 1조 6,094억 원 돌파…전년 대비 34%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두산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 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 6,094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879억 원으로 20%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했다.두산건설은 이러한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데이터 기반의 선별 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을 꼽았다.상반기에는 10년 만에 매출 1조 원과 수주 1조 원을 동시에 달성한 데 이어, 3분기까지 자체 분양 사업장에서 100% 완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두산건설은 올해 연간 매출 2조 원, 수주 2조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회사는 매출과 수주 규모의 성장 속에서도 투명경영 원칙에 따라 우발채무를 안..
- 삼성전자 노사, '5.1% 인상' 임금협약 잠정합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4일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24년 1월 16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진행된 임금교섭 결과이다.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들이 조합 총회 및 교육에 참여할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모든 직원에게 삼성전자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200만 포인트의 패밀리넷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또한, 기존에 발표된 2024년 임금인상 5.1%와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잠정합의안에는 노사 간 상호 존중을 통한 협력적 관계 구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CSR 활동에 참여해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전삼노는 11월 14..
- 포항제철중학교 배정 갈등 격화, 경북교육청, 공개 토론회 제안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항제철중학교 배정 문제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경상북도 교육지원청이 오는 18일 오후 1시, 관계자들과의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제철초, 지곡초, 효자초의 운영위원장 및 교장, 지곡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지곡비대위), 효자 비상대책위원회(효자비대위), 박채아 교육위원장, 박용선 교육부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곡학습권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포항 북구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4~8명의 주민들이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 측은 2년 전 합의 사항을 무효화하고 효자초 졸업생 전원을 포항제철중학교에 배정하겠다고 제안한 박용선 도의원에게 책임을 물으며 시위에 나선 상황이다. 비대위는 문제 해결 시까..
- 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700억 원…비이자이익 감소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1조원에 가까운 이자 이익에 힘입어 약 2,7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3% 감소한 수치로, 이자이익은 9,355억 원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비이자이익과 비용 요인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SC제일은행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67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132억 원보다 455억 원 줄었다. 주된 원인으로는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비용 1,027억 원이 반영된 점이 꼽힌다. 특히,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SC제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55%에서 1.64%로 0.09%포인트(p) 높아졌다. ..
- 한미약품그룹, '머크식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 추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이루어진 '3인 연합'이 한미그룹에 '머크식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3인 연합은 14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의 핵심은 전문 경영인 선임"이라며, 주주들이 지분에 따라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3인 연합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경영 체제를 롤모델로 제시하며, 머크의 가족위원회와 파트너위원회 운영 방식을 참고하겠다고 언급했다. 머크의 경우, 가족위원회는 머크 가문의 일원과 머크의 사업을 깊이 이해하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파트너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이후 파트너위원회가 최고경영진을 임명하고 최고경영인은 독립적으로 경..
- DL이앤씨, 리베이트 의혹 확산…DL그룹 전반으로 세무조사 확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세청이 DL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리베이트 탈세' 의혹에서 시작된 이번 조사가 그룹 지주사와 다른 사업 부문으로까지 확대되면서 DL그룹 오너 일가에까지 국세청의 칼날이 닿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9월 DL이앤씨의 리베이트 탈세 의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한 후 최근 조사 범위를 대림(옛 대림코퍼레이션), DL케미칼,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의 합작사인 여천NCC 등 그룹 주요 계열사까지 확장했다.조사4국은 특히 횡령 및 비자금 조성을 담당하는 전문 부서로, 이번 조사가 DL그룹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는 업계 내 만연한 리베이..
- 검찰, 큐텐·티몬·위메프 경영진 대규모 미정산 사태 관련 구속영장 재청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큐텐의 구영배 대표, 티몬의 류광진 대표, 위메프의 류화현 대표에 대해 대규모 미정산 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이들은 총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관련 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720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 명목으로 세 회사의 자금 총 799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포함됐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이번 구속영장 재청구는 지난달 법원이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동안 검찰은 피해자 전수조사를 실시..
- 농협은행, 내부 통제 강화 필요성 높아져…금융당국 제재 절차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완료하고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금감원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불법 대출 및 횡령 사건 등 잇따른 금융 사고와 관련해 내부 통제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제재 조치안을 검토 중이다.금감원은 올해 5월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은행 내 부실한 내부 통제와 중앙회의 경영 및 인사 과도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문책성 제재가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2월 초에 제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부적절한 대출을 취급하고 여신 절차를 위반한 부분에 대해 내부통제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재 절차는 ..
- 최상목 부총리, AI 국가전략기술 지정 예고…기술 패권 경쟁 본격 대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의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경제팀이 비상한 각오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최 부총리는 "지난 2년 반 동안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인해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최 부총리는 금융, 통상, 산업 분야별로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금융·외환시장 점검을 위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 중임을 설명했다.또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
- 영풍·MBK, 고려아연 이사들에 주주대표소송...“회사에 7천억 손해 끼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사들을 상대로 약 7000억원 규모의 손해를 회사에 배상할 것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에 나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은 최근 고려아연 이사들이 선관주의의무를 다하지 않고 회사에 6732억99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쳐 해당 금액만큼의 배상금을 회사에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주대표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1주당 56만원정도였던 고려아연 주식을 89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자사주를 총 204만30주 취득했기 때문에 회사는 그 차액에 주식 수를 곱한 만큼의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원 13명 가운데 피소된 이사들은 최윤범 ..
- 국세청, 1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맞춤형 절세 계획 지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세청은 13일,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해 절세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대략적으로 추정해준다.근로자들은 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 공제, 신용카드·의료비 공제 증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절세 계획을 세울 수 있다.특히, 국세청은 공제·감면 항목에 대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남은 기간 저축과 지출 계획을 통해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 SK네트웍스, 3분기 매출 2조 원 돌파…영업이익 74.9%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네트웍스가 전년 대비 한층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SK네트웍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4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9%, 영업이익 74.9% 증가한 수치로, AI 중심 사업지주사로 전환을 목표로 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과 계열사들의 실적 향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SK네트웍스의 실적 상승을 주도한 SK매직은 신제품 출시와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성과를 냈다.올 상반기 출시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3분기에는 20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
- 기밀 유출 혐의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 법원 보석 허가로 석방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의 기밀 자료를 무단 유출해 미국에서 특허 소송을 제기한 혐의로 구속됐던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64)이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는 13일 안 전 부사장의 보석 청구를 승인하고 석방 조건을 부과했다.보석 조건에는 보증금 3천만 원 납부와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인에 대한 접근 및 위해 금지 등이 포함됐다.또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 동선을 감시하고, 모든 공판에 출석할 의무를 부여했다. 출국이나 3일 이상 여행 시에는 사전에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안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IP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10년간 특허 방어 업무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2019년 퇴직 후 특허관리기업(NPE)을 설립한 그는 삼..
-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법원은 김 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택시를 충돌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입힌 후 도주한 사실이 무책임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특히, 사건 발생 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하게 하여 초동 수사에 혼선을 주고 경찰의 수사력을 낭비하게 만든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재판부는 "김 씨는 CCTV에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겼음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객관적 증거 앞에서도 변명을 반복하는 등 사건 이후의 태도 또한 불량하다"고..
- 태광그룹 노조, 김기유 전 의장 '직장 내 갑질과 인사 전횡' 폭로…강력 처벌 촉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태광그룹 계열사 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가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직장 내 갑질 및 부당 인사 행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노조는 13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 전 의장이 재임 기간 동안 권위적인 태도와 막말, 일방적인 인사 조치로 그룹의 조직문화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태광산업 석유화학 노조와 흥국생명 노조 등 계열사 노조가 동참했다.박영대 태광산업 석유화학 노조 위원장은 “김 전 의장은 폭언과 인격 모독적 언행으로 임직원들에게 고통을 줬다”며 “그의 횡포에 많은 임직원이 퇴사하거나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흥국생명 노조도 "김 전 의장의 원칙 없는 인사 전횡과 무리한 업..
- 기재부·KOTRA, 코스타리카서 '2024 중미 진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개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기획재정부와 KOTRA가 12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2024 중미 진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상담회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하여 마련되었으며, 한국과 중미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올해 초 중미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한-중미 FTA 가입의정서에 서명하면서 한국과 중미 6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파나마, 온두라스, 과테말라) 간 FTA가 공식적으로 완성됐다.중미는 한국 기업에게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으로, 이번 FTA 완성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중미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
-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사후심사 동시 통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제표준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701) 사후심사를 동시에 통과했다고 13일 발표했다.ISO/IEC 27001과 ISO/IEC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표준 인증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에 ISO/IEC 27001 인증을, 2022년에는 ISO/IEC 277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도 사후심사를 연이어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사의 지적 자산 및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거버넌..
- 카카오, 투자∙감사 준칙 제정…의사결정 투명성 강화 나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카카오 그룹이 투자와 감사에 관한 준칙을 마련해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카카오 협약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독립적으로 지원하는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13일, 카카오 그룹이 준신위의 권고에 따라 투자 책임성을 강화하고 감사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한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준신위는 지난 2월 카카오 그룹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의제로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을 권고했으며, 이를 반영해 카카오 그룹은 대규모 투자 절차 체계화와 그룹 감사조직 개편 등을 포함한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준신위는 후속 조치로 이번 투자 및 감사 준칙 마련을 추가 권고했으며, 이에 ..
- 방통위, 네이버 뉴스 검색 조작 의혹 조사 연내 마무리…시정조치 방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방통위는 이와 관련해 매주 네이버에 현장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조사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네이버 측에 시정 조치 안을 송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방통위의 실태 점검은 네이버가 특정 사용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 불합리한 조건 부과, 중요사항 미고지 등 금지행위 규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같은 해 9월 사실조사로 전환됐다.만약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의도적으로 검색 결과를 조작하거나 특정 언론사에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 방통위는 네이버의 관련 매출액에 비례하여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
- 스마일게이트,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 'V.E.D.A'로 글로벌 공략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국내 게임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와의 협력으로 액션 게임 ‘V.E.D.A’(이하 베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V.E.D.A'를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 목표는 2025년으로 잡고 있다.'V.E.D.A'는 인류 멸망 이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적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다크 소울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이 소울라이크 게임은 지스타, 도쿄게임쇼, 게임스컴 등 다양한 국내외 게임 전시회에 출품되어 큰 관심을 모아왔다.이번 계약과 관련해 트라이펄게임즈의 정만손 대표는 "많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을 통..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유상증자 철회 여부 오늘 발표 예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과 최근 논란이 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13일 기자회견을 연다.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유상증자 결정을 긴급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부족해 우려를 키운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논란이 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이사회는 금융당국과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자회견에..
- 정부, 새마을금고 첫 합동감사 실시...가계대출 취급 실태 살핀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에 대한 정기 합동감사에 나선다.지난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은 뒤로 이뤄지는 첫 번째 정기 합동감사다.13일 행안부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3주간 중앙회를 대상으로 합동 종합감사를 실시한다.합동 감사팀에는 행안부 지역금융지원과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보험개발원, 서민금융진흥원, 자산관리공사 등에서 모두 28명이 참여한다.합동 감사팀은 중앙회를 대상으로 일선 금고 지도·감독의 적정성과 여신 건전성 관리 실태, 자금 운용 등 업무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선 금고에서 벌어진 부당 대출 등 ..
- 정부, 새마을금고 첫 합동감사 실시...가계대출 취급 실태 살핀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에 대한 정기 합동감사에 나선다. 지난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은 뒤로 이뤄지는 첫 번째 정기 합동감사다. 13일 행안부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3주간 중앙회를 대상으로 합동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합동 감사팀에는 행안부 지역금융지원과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보험개발원, 서민금융진흥원, 자산관리공사 등에서 모두 28명이 참여한다. 합동 감사팀은 중앙회를 대상으로 일선 금고 지도·감독의 적정성과 여신 건전성 관리 실태, 자금 운용 등 업무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선 금고에서 벌어진 부당 대출 등 개별 금고에 대한 현장..
- 한화생명, 보험 설계사 수수료 미지급 갈등 격화… 소송으로 번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화생명 자회사인 한화금융생명서비스(이하 한금서)의 사업부가 일부 보험 설계사들에게 약속된 수수료를 적게 지급했다는 논란이 지속되며, 갈등이 법적 소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설계사들은 수수료 미지급 문제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업부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금서의 사업부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한 영업조직 소속 설계사 17명이 한금서와 사업부 대표 A씨를 상대로 수수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이들은 2022년 1월부터 A씨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 왔으며, A씨가 약속된 수수료를 온전히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계약에 따르면, 생명보험 상품 판매로 발생하는 총수수료(PCB)의 65%가 매년 3년 동안 지급..
- 남양유업, 불가리스 허위 광고 관련 벌금형 수용…“소비자 신뢰 회복에 총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남양유업은 12일, 자사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허위 광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소 없이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중 발표한 내용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논란이 된 이후 나온 공식 입장이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효능을 홍보한 남양유업에 대해 벌금형을 부과하며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광고한 것은 소비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결했다.이에 남양유업은 “1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남양유업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실망을 느끼셨을 소비자들께 진심으..
-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 검토…금융당국·시장 압박에 대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금융 당국의 유상증자 제동에 고려아연이 관련 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려아연은 12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유상증자가 긴급하게 결정되며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 변화와 투자자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으로 인해 사측은 유상증자 계획의 철회 가능성도 언급했다.고려아연은 지난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 주식 20%에 육박하는 약 373만 주를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하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13일 열릴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계획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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