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소상공인 대출 연체 급증…5대 은행 연체율 0.29~0.6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출 연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1조3천560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대출 만기의 도래와 금리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임대 사업자 및 개인 병원과 같은 큰 규모의 여신들에서 연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은행별로 상황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연체율이 0.20%에서 0.29%로, 신한은행은 0.33%에서 0.40%로 상승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0.41%에서 0.47%, 0.32%에서 0.40%로 연체율이 상승했으며, N..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