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1242 '진균 허용치 이상 검출' 챔프시럽, 강제회수 조치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최근 갈변 현상이 확인된 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제품이 강제 회수된다. (동아제약 제조정지 처분 받나...타격불가피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930382354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시중에서 갈변 우려가 있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조번호 제품에서 부적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제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2210043'과 '2210046'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에서 진균이 정해진 기준 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챔프시럽은 무균 주사제와 달리 일정 수준 이하의 미생물을 허용하지만 그 기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나머지 전체 제조번호의 제품에 대해서도 제조사인 동아제약에 자.. 2023. 4. 26. 민간소비 살아나면서 1분기 경제성장률 0.3%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1분기 한국경제가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했던 우리 경제가 한 분기 만에 다시 소폭 성장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0.3%) 이후 최고치인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성장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설비투자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등이 증가하면서 GDP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도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졌지만,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성장률 반등을 이끌었단 것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 2023. 4. 25. 기름값 상승세 지속...서울 휘발유 평균가 1744.0원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휘발유 값이 3주 연속 올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600원으로 전주보다 28.7원 올랐다. 20주 연속 하락했던 경유값도 전주보다 12원 오른 리터당 1546원이었다. 가장 가격이 비싼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3.9원 상승한 1744.0원, 반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인 광주는 26.8원 오른 1636.2원이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69.9원으로 가장 비쌌다. SK에너지(1666.5원), HD현대오일뱅크(1662.7원), S-Oil(1659.2원) 순이다. 알뜰주유소는 1624.9원으로 가장 쌌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이.. 2023. 4. 22. 반려동물에 1인당 35만원 지출...'펫보험' 앞다퉈 출시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애견·애묘인들이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애견 호텔,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가맹점 등에서 1인당 연평균 이용액이 지난해 35만3000원이었다. 2019년, 26만2000원, 2020년, 28만3000원, 2021년, 31만3000원으로 매년 1인당 연평균 카드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4인 가구에 1마리 정도의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계산하면 연평균 반려동물에 141만여원을 카드로 지출하는 셈이다. 지난해 반려동물과 관련해 카드 지출한 고객 중 연평균 30만원 이상 지출한 고객의 비중이 전체의 28%로 전년의 25%보다 3%포인트(p) 증가했다. 20.. 2023. 4. 17. 치솟는 물가에 채소·과일도 값 싼 냉동식품 인기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탓에 소비자들이 채소와 과일까지도 값 싼 냉동식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냉동 채소 매출이 22.4% 증가해 전체 채소 매출 신장률(2.4%)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에 채소 가격도 오르자 상대적으로 싼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가 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양고추(상품/10kg) 평균 도매가격은 9만6542원으로 1년 전보다 97.4% 비쌌다. 대파(상품/1kg)는 2464원으로 33.6%, 양파는(상품/15kg) 2만5579원으로 199% 각각 올랐다. 이마트는 냉동 채소가 가격도 저렴하지만 찌개용, 볶음밥용 등으.. 2023. 4. 16. 상용직 청년 취업자 4만명 감소...임시직은 2만명 늘어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청년층에서 임시·일용직 취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상용직을 구한 청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4만명 넘게 줄었다. 반면 고용 계약이 1년 미만인 임시 취업자는 2만 명 넘게 증가했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4000명으로 4만5000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다. .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도 1만명 늘어난 13만9000명이었다. 고용의 양 뿐 아니라 질도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13만4000명)와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4만3000명)는 각각 4만2000명, 1만2000명 감소했다. .. 2023. 4. 16.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값도 상승세로 전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자동차 기름값이 가격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조치로 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값이 함께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4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째 오름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8원 상승한 1710.1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5.6원 오른 1607.7원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641.6원으로 가격이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59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까지 20주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 2023. 4. 15.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올랐다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두달 연속 올랐다. 13일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한 달 전보다 0.8% 올랐지만 지난 2월 1.9%에 비해 축소됐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8.51달러로 전달 대비 4.4% 내린 반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05.73원으로 전월 대비 2.8% 올랐다. 환율 상승 영향에도 수출물가 상승폭이 컸던 것은 유가 하락으로 분석된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8%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지만, 중간재인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전월 대비 1.6.. 2023. 4. 13. 3월 취업자 반등...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부진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46만 9000명이 늘었다. 통계청은 12일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22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 9000 명 늘었었다고 발표했다. 10개월 만에 전월보다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달 고용률은 62.2%로 집계됐는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2.9%로 나타나며 역시 3월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을 정점으로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업 취업자는 18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7000 명 늘었다. 수출 감소 등 경기침체로 제조업은 석 달째 줄어 4만9000명이 감소했다.. 2023. 4. 12. 휘발유가 4개월만에 다시 1600원대...더 오를듯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예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4개월만에 다시 1600원대로 올라 섰다. 가격상승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 판매가는 20주 연속 하락세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석유수출구기구가 지난해 대규모 감산을 시행한 데 이어, 하루 116만 배럴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3월 .. 2023. 4. 9. 3월 소비자물가 4.2%...1년 만에 최소 상승폭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4.2%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통계청이 4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는 4.1%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 5%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8% 상승해 10개월 만에 4%대가 됐다. 한 달 만에 상승 폭이 0.6%p 더 준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되 상승률이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률이 다소 안정세를 보인 것은 석유류가 전년대비 14% 가까이 하락한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그러나 여전히 전기·가스 요금과 가공식품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보.. 2023. 4. 4. 카카오톡 '무차별 단톡방 초대' 사라진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카카오가 업데이트를 통해 모르는 사람의 그룹 채팅방 초대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는 3일 출시 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 있던 기능 중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이용자 의사와 상관 없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를 하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때는 기존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된다. 카카오톡 계정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대화 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맥북을 제외한 다른 운영체제에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있었다.. 2023. 4. 3. 고금리·고물가에 서민들 소액생계비대출 몰린다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소액생계비 대출에 서민들이 몰렸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이 지난달 27일부터 불과 닷새만에 5000건을 훌쩍 넘었다. 상담은 5747건 이 있었고, 대출은 5499건, 35억1000만원이 나갔다.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100만원을 당일 빌려주는데 1인당 대출금액은 64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금리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 시 연 9.4%까지 낮아진다. 신청을 했지만 저신용·저소득요건 불충족자거나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로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대출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248건이었다. 대출금액이 50만원인 건은 38.. 2023. 4. 3.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정당"...대법서 패소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전기 사용자에게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사회적·정책적으로도 누진제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소송이 제기된지 9년 만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오전 박 모 씨 등 87명이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요금 부당 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전력 사용이 많을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것으로 현재 누진 구간은 3단계로 나뉜다. 그러나 누진제는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마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고,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적용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에는 적.. 2023. 3. 30. 이마트 노브랜드, 중국산 카스테라 판매중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던 중국산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식품수입업체 피티제이코리아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명령하고, 회수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판매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에서 판매된 상품은 생산일자와 수입일자가 달라 회수 대상은 아니지만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는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회수 대상은 지난 2월 13일에 수입돼 소비기한이 오는 5월 31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 제품과 비슷한 시.. 2023. 3. 28. 휘발유·경유 동반하락...다음주 더 떨어질 전망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96.4원으로 지난주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원 하락한 1676.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567.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L당 1534.3원으로 기록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내리고 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2023. 3. 26. 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저출산 여파로 역대 최고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이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10명 중 6명이상이 첫째아이일 정도로 아이 둘 이상 낳는 가구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000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이는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를 웃돌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000명)보다 5.5%(8000명) 늘었다. 2015년에 1.4%(3000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의 반등이다.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 2023. 3. 26. 몬테네그로 법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구금 연장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몬테네그로 법원이 24일(현지시각)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법원은 이날 권 대표와 측근 한 모씨에 대한 구금 기간 연장을 명령했다. 법원은 권 대표 등이 싱가포르에 주거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 위험이 있고, 신원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구금 연장을 결정했다. 권 대표가 하급 법원에서 공문서위조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은 뒤에야 상급 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요청과 관련한 심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관할권에서 형사 사건을 일으킨 이상 이에 대한 법적 처분이 먼저라는 것이다. 몬테네그로 당국이 자체적으로 .. 2023. 3. 25. 정부 압박에도 치솟는 물가...교촌도 올린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최근 물가가 크게 뛰고 있는 가운데 교촌치킨도 다음달부터 제품가격을 최대 3000원 올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다음 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한 마리나 부분육 메뉴는 3000원, 그 외 메뉴는 500원~2500원 정도 오를 예정이다. 교촌의 가격 인상은 2021년 11월 이후 약 16개월 만이다. 정부는 고물가 시대 서민 경제 부담 우려로 식품 및 외식업체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고 교촌 측은 설명했다. 교촌 측은 "10년 동안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했지만, 분담비용이 오르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한 해 전보다 78% 줄었다"며 가.. 2023. 3. 24. 포천 양돈농장서 ASF 발생...경기·인천 등에 이동중지명령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경기 포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경기 포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50마리가 폐사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 500m 내에 돼지 9400마리를 기르는 양돈농장이 있다. 중수본은 ASF가 발생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살처분할 방침이며, 인근 10km 반경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오늘 오전 5시부터 48시간 동.. 2023. 3. 20. "근로자 희망 근무시간은 36.7시간"...정부 개편안과 '온도차'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정부가 현재 일주일 최대 52시간인 근로 허용시간을 연장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36.7시간 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9월20일~10월7일 전국 만 19~59세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담은 ‘2022년 전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를 보면 취업자가 1주일에 희망하는 근무시간은 36.7시간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실제로 근무하는 시간은 41시간이었다. 식사 시간을 포함한 하루 휴게시간은 평균 64.45분으로, 응답자의 40.1%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문화의 확산 등으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장시간 노동국가”며 “희망하는 근로시간을 고려.. 2023. 3. 19. 식약처, 어린이 키 성장 불법광고 226건 적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린이 키성장 효능을 광고하는 식품·건강기능식품 관련 게시물을 집중점검해 22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이들 광고의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관청에도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 식품인데 '키성장 영양제', '키크는 영양제' 등의 표현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이게 하는 광고는 불법이다. 식약처는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월 집중적으로 점검 했다. 거짓.. 2023. 3. 17. 멈췄던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 재추진...최고 540m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10여년간 멈췄던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초고층 빌딩 조성 사업이 기지개를 편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용지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시가 4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질적인 사업 착수에 이르지 못해 대규모 공터로 방치돼있었다. 서울시는 16일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했다. 랜드마크 빌딩은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은 세계적 건축물을 말한다. 2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6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급하는 필지는 F1.. 2023. 3. 16. 지하철 버스에서도 마스크 벗는다...의무화 2년 5개월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0일부터 풀린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 상황은 안정적"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하면서 "혼잡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마트 내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 국제 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2023. 3. 16.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모두 해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 의무화 조치를 10일 해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이후 연초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했던 방역 조치를 모두 푼 것이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자 지난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취했다. 같은 달 5일부터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 제시와 항공기 탑승 시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했다. 이후 중국 상황이 안정되자 지난달 11일부터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편 증편 중단 등의 조치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지난 1일부터는.. 2023. 3. 11. 이르면 20일부터 버스·지하철에서도 마스크 의무 해제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이르면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7일 의무 격리다.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남은 시설들까지 한꺼번에 자율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자문위 내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방대본은 의료기관 등 고위험 시설과 대중교통은 구분해서 의무 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최.. 2023. 3. 10. 식약처,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버터맥주' 고발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버터맥주'에 버터가 들어 있지 않다면 이는 소비자를 기만한 것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표시·광고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식약처는 해당 맥주인 ‘뵈르비어’ 제조사 부루구루 등에 ‘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사전통보했다. 제조사 부루구루와 함께 판매사인 버추어컴퍼니, GS리테일도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맥주에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 ‘뵈르(버터의 프랑스어)’라는 제품명을 쓴 것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블랑제리뵈르는 맥주에서 버터향이 나는 제품으로, 지난해 4월부터 백화점의 임시매장, 편의점, 주류 전문점 등에서 판매됐다. 유통사인 GS리테일 측은 고객을 속이기 위해 ‘버터맥주’라는 용어를 고의적으로 사용했다는.. 2023. 3. 9. 지난달 소비자물가 4.8% 올라...공공요금 상승세 지속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했지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은 역대 최대인 30% 가까이 상승했다. 음식값마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고물가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전월(5.2%)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나, 상승세는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 작년 11월과 12월에는 각 5.0%로 내려왔으나, 올해 1월에는 전기요금 인상 때문에 다시 5.2%로 올랐다가 2월 4%대로 줄었다... 2023. 3. 6. 인천 현대시장 방화 40대 남성 긴급체포...정부, 복구에 총력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난 4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55곳이 불에 탔다. 경찰은 불을 지른 유력한 용의자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조건조물 방화 혐의로 건설 일용직 노동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38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현대시장 낸 점포 212개 중 55개가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대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시간에 현대시장을 빠져 나온 사람은 A씨가 유일하다”며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2023. 3. 5. [속보] 중국 올해 경제 성장률 '5% 안팍' 제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원년을 감안한 목표치인데 당초 '5% 이상 6% 미만' 목표치 제시가 유력하게 예상됐다. 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이뤄질 업무 보고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5.5% 안팎'을 목표치로 제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소폭 낮은 수치가 제시됐다. 중국의 지난해 실제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목표치를 크게 밑돈 3%였다. 중국은 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를 '3% 안팎'으로 설정했다. [ⓒ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 2023. 3.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