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소상공인 대출 연체 급증…5대 은행 연체율 0.29~0.6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출 연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1조3천560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대출 만기의 도래와 금리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임대 사업자 및 개인 병원과 같은 큰 규모의 여신들에서 연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은행별로 상황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연체율이 0.20%에서 0.29%로, 신한은행은 0.33%에서 0.40%로 상승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0.41%에서 0.47%, 0.32%에서 0.40%로 연체율이 상승했으며, N..
2024. 5. 8.
넷마블, 민주노총 노조 출범… "투명한 소통, 직원 복지 개선 요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넷마블 노동자들이 7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가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대표적인 게임회사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 등에 이어 넷마블도 노동조합이 설립됐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넷마블지회는 “회사는 경영위기를 주장하며 그 대가를 직원들에게 떠넘겨왔다”며 “계약기간이 남은 계약직들의 해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한 팀 해체, 동결된 연봉 등은 모두 직원들이 짊어져야 할 것들이었다”고 지적했다.지회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 대비 직원 복지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간 근무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도 했다.또한 지회는 “2년 사이에 감소된 직원 수가 수백 명이 넘는다.자회사 폐업과 권고사직 속에..
202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