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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802

성과급 시즌, 업종별 희비 교차…반도체 '풍년' 배터리·정유 '한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성과급 시즌이 다가왔지만, 업황과 실적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반도체·가전 업종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반면, 배터리·정유업계는 부진한 실적 탓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기본급의 1,5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이는 연봉 1억 원 기준 약 7,500만 원을 성과급으로 받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AI 열풍 속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하며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을 달성한 성과다.그러나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사업부별로 성과급 지급률에 차이를 뒀다. 반도체 부문(OPI 14%.. 2025. 1. 26.
ETRI, 세계 최초 200Gbps 6G 무선링크 시연 성공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200Gbps급 무선링크 시연에 성공하며 6G 이동통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이번 성과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6G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ETRI는 10㎓의 광대역폭을 활용한 초고주파(Sub ㎔) 대역 기술과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을 통해 200Gbps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연구진은 4개의 기지국 무선유닛(RU)을 통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하고 단말은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의 RU로부터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 했다.이를 통해 각각 50Gbps 속도의 RU 네 대를 묶어 200Gbps 전송속도를 달성했다.200Gbps의 전송속도는 초고화질.. 2025. 1. 26.
[시승기]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안락한 승차감·경쾌한 가속까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눈에 봐도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준대형 세단보다 크고 대형 세단보다 넓은 수준으로 전장은 5,060mm(캘리그래피 트림은 5,065mm), 축간거리는 2,970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와 높이가 모두 증가했다.차량 내부에 들어서면 현대차가 강조한 '내 집 같은 편안함'이라는 슬로건이 잘 느껴졌다.크래시패드와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실내를 고급 가구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며, 머리와 다리 공간이 확장돼 더욱 여유롭고 개방감 있는 실내를 제공했다.시승한 차량은 2.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캘리그래피 트림이었다.대형 SUV답게 커진 차체와 늘어난 공차중량(1,985kg)이 주행감에.. 2025. 1. 25.
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 총력…최적 조건 제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나서며, 조합원 부담 경감을 위한 최적의 사업 조건과 혁신적인 설계를 제안했다.이번 재건축 단지는 '더샵 마스터뷰'라는 이름으로 변모하며, 성남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평당 공사비 698만 원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시공사가 제안했던 715만 원보다 낮은 금액이다.또한, 조합 사업비 한도를 8,9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 중 2,400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해 조합의 재정적 부담을 한층 경감시킬 계획이다.아울러 발코니 옵션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시킨다.신속한 착공을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잔여 인허가 절차인 구조심의 및 굴토심의를 위.. 2025. 1. 25.
검찰, 화정아이파크 붕괴 1심 판결에 항소…법리 오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광주지검은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해 원청인 현산, 하청업체 가현건설, 감리업체 광장 등 3개 법인과 임직원 17명에 대한 1심 선고 결과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은 "1심에서 일부 피고인들의 콘크리트 강도 불량, 사고 방지 의무 위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은 사실 오인과 법리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유죄로 판결된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피해 규모와 죄질에 비춰볼 때 선고된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지적하며, 더 중한 형량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0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붕괴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산 현장 소장 이모 씨(53)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하청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들 또.. 2025. 1. 24.
오픈AI, 웹 작업 자동화 AI '오퍼레이터' 공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오픈AI가 웹브라우저에서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퍼레이터'를 미리보기 형식으로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 AI 에이전트는 최신 GPT-4o와 고급추론 모델이 결합된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모델'(CUA)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 요청에 따라 웹 브라우저에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오퍼레이터는 여행 계획, 숙박 예약,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등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뉴욕 여행 숙소를 예약해줘"라고 지시하면 AI가 전용 브라우저를 열어 예약 작업을 완료한다.특히 문제가 발생하면 AI가 스.. 2025. 1. 24.
SK하이닉스, 현금성 자산 14조 돌파…투자 여력 대폭 강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리고 부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확보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제품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4조2000억 원에 달해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고수익 메모리 제품 판매에 따른 현금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반면, 차입금은 22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8600억 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조8000억 원 줄었다.이에 따라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1분기 53%에서 4분기 31%로 꾸준히 감소했고, 순차입금 비율 역시.. 2025. 1. 24.
MBK·영풍,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고발…경영권 분쟁 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경영권 분쟁이 형사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MBK파트너스를 이끄는 김광일 부회장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의 의결권을 차단하기 위해 영풍 지분 10.3%를 기습적으로 취득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김 부회장은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규제를 회피하려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SMC를 이용한 주식 취득은 명백히 위법"이라고 지적했다.MBK 측은 SMC가 영풍의 의결권 없는 주식을 취득하는 데 575억 원을 사용하고, 공정위 제재 등으로 손실 위험을 초래했다며 최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부회장은 "최 .. 2025. 1. 24.
LG家 장녀 부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이자 LG복지재단 대표인 구연경 씨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검찰·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연경 대표 부부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 A사의 유상증자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국은 작년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이들 부부의 주식거래 의혹을 통보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구 대표의 자택과 LG복지재단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구 대표는 2023년 4월 A사 주식 3만 주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사의 유상증자,투자유치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A사.. 2025. 1. 24.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이익 66% 감소…4분기 실적 반등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에쓰오일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4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6.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액은 36조637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34억원에 달했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 부문에서 24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 부문은 1348억원의 적자를, 윤활기유 부문은 571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매출액은 판매 물량 증가로 소폭 증가했지만, 정제마진과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의 약세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반면 지난해 4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했다. 4분기 매출액은 8조9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0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긍정적인.. 2025. 1. 24.
호반건설, 커뮤니케이션실 조직 대대적 개편... 핵심 인사 해고 논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호반건설이 올해 초 커뮤니케이션실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20여 년간 호반건설의 대내외 홍보를 책임져온 핵심 인물을 전혀 다른 부서로 발령한 뒤 단 이틀 만에 해고한 사건은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호반건설의 커뮤니케이션실은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커뮤니케이션실은 그간 언론 대응을 담당하는 홍보팀과 사회 공헌을 맡는 동반성장팀으로 나뉘어 운영되어 왔다.그러나 이번 인사로 홍보팀 소속 3명이 각각 개발사업실과 호반호텔앤리조트 마케팅팀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기존 조직 구성이 해체 수준에 이르렀다.현재 홍보팀에 남은 가장 높은 직급자는 신입급 주임으로 알려졌다.더 큰 논란은 홍보팀의 실무 책임자였던.. 2025. 1. 24.
LG전자,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수익성 개선은 숙제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LG전자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과 생활가전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87조7,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는 2022년 82조5,215억 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기록이다. 모든 사업부가 성장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4,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줄었다. 순이익은 5,914억 원으로 48.6% 급감했다.글로벌 가전 수요 부진과 하반기 물류비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33조2,033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가전 구독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약 .. 2025. 1. 23.
현대차, 지난해 4분기 실적 매출 46.6조·영업익 2.8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가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6만 6,239대, 매출액 46조 6,237억원(자동차 35조 7,502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 8,735억원), 영업이익 2조 8,222억원, 경상이익 3조 1,189억원, 당기순이익 2조 4,74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하이브리드(HEV),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다만,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 2025. 1. 23.
현대·기아·벤츠·테슬라 등 34만 대 리콜…배터리·소프트웨어 결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제작했거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총 11개 차종, 34만3천25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리콜 대상포터II 일렉트릭 등 2개 차종 14만1천125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인해 오는 12월 3일부터 리콜 조치가 시작된다.넥쏘 1만9천830대는 비상 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리콜이 즉시 시행된다.     기아 리콜 대상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만9천598대는 보디 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11월 24일부터 리콜이 시행된다. 해당 장치는 차량의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키 시스템 등 주요 기.. 2025. 1. 23.
SK하이닉스, AI·HBM 강세로 삼성전자 제치고 최대 실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력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를 넘어 전체 실적에서도 추월했다.SK하이닉스가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8조828억 원으로 전 분기의 7조300억 원에서 1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6조5천억 원)을 약 1조5천억 원 초과하며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도 23조4,673억 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DS 부문)의 1년 누적 실적을 압도했다.이 같은 실적 차이는.. 2025. 1. 23.
SK하이닉스, HBM 기술로 사상 최대 실적 23.5조 원 달성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을 앞세워 지난해 연간, 4분기 실적에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AI 시장의 급성장으로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시장 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2023년 연간 매출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 순이익 19조7,96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5%, 30%를 기록했다.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하며 2022년 기록했던 최고치(44조6,216억 원)를 크게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장 호황기였던 2018년의 성과(20.. 2025. 1. 23.
노루페인트, '유성 논란' 워터칼라플러스 판매 중단 결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노루페인트가 논란이 된 자동차 보수용 도료 ‘워터칼라플러스’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환경부와의 협의 결과로, 수용성 페인트로 분류된 이 제품이 사실상 유성 제품이라는 경쟁업체들의 주장이 배경이 됐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022년 체결한 자발적 협약을 근거로 노루페인트에 워터칼라플러스 제품을 전량 회수할 것을 요청했다.해당 협약은 여름철 오존 발생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보수용 유성 도료를 VOCs 함유량이 낮은 수성 도료로 전환해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공업, 엑솔타코팅시스템즈, 조광페인트, 케이씨씨, PPG코리아 등 국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제조사들은 노루페인트의 워터칼라플러스 제.. 2025. 1. 23.
LG엔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선정…배터리 업계 1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배터리 업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의 투자 자문 및 경제 전문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에서 종합평가 12위와 함께 배터리 제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코퍼레이트 나이츠는 매년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평가하며, 선정된 100대 기업 명단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다.올해는 총 83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매출 지속 가능한 투자, 자원 및 인력 .. 2025. 1. 22.
전력기기株 상승세…두산에너빌리티 협약·AI 인프라 수요 주목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내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이 22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62% 오른 2만3,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일진전기 역시 8.9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외에도 효성중공업(8.58%), 가온전선(5.56%), HD현대일렉트릭(4.29%), LS ELECTRIC(3.62%) 등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이번 상승세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 9곳과 체결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 협약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기술 개발, 미국 시장 공략 의지를 명확히 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했다.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 1. 22.
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2.9조원…전년 대비 3.9% 증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삼성물산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삼성물산은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4분기 매출액 9조9,930억 원, 영업이익 6,3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준이다.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 9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물산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9조8,122억 원, 영업이익은 6,868억 원으로 나타났다.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에서 500억 원 이상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사업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이 매출 3조6,74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40억 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 2025. 1. 22.
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32.6조원...전년比 10.3%↑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건설이 지난해 연간 매출 32조69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에서 1조2209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22일 발표된 현대건설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 같은 적자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연결 자회사의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회사 측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 대비 110.1%를 달성했으며,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샤힌 프로젝트, 주택 부문의 성과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수주 실적 역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연간 수주 누계는 30조5281억원으로 연간 목표(29조원)의 105.3%를 기.. 2025. 1. 22.
현대제철, 작년 영업이익 60% 감소...4분기 흑자 전환 성공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6%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23조 2,261억 원으로 10.4% 줄었고, 순이익은 1,232억 원으로 72.2% 감소했다.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1,0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291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는 시장 전망치(871억 원)를 25.2% 상회하는 성과다. 4분기 매출은 5조 6,127억 원, 순이익은 1,058억 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로 부채비율을 1.9%포인트 낮춘 78.7%를 달성했다.회사 관계자는 “철강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판재 제품 생산과 봉형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는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 2025. 1. 22.
현대위아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인상·성과급 포함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위아 노사가 21일 제6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은 10만2000원 인상되며, 성과급은 월 기준 임금의 400%와 함께 격려금 1500만 원, 주식 50주를 포함해 약 3300만 원 규모로 책정됐다.현대위아 노조는 22일부터 23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현대위아는 지난해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협상을 이어왔으며, 이번 합의로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중 현대제철만이 임단협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 됐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 2025. 1. 22.
인크로스, 4분기 매출 170억 돌파…신사업 확장 주효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4분기 매출 170억8800만원, 영업이익 32억9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4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 기록이다. 이번 실적은 광고사업 부문이 이끌었다.디지털 미디어렙 사업 외에도 신규 AOR(Agency of Record) 사업 추진으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체 대행까지 영역을 확장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광고사업 부문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1779억7500만원, 매출은 37.7% 상승한 14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검색광고 사업 자회사 마인드노크 또한 16억1000만원의 분기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5.4% 성장했다.커머스사업 .. 2025. 1. 22.
SK하이닉스 기술 유출 혐의 中 직원, 항소심서 무죄 주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중국인 A씨(37)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수원고법 형사2-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은 유출 방법과 날짜조차 특정하지 못했다"며 "피고인은 영업비밀을 유출한 사실이 없다"고 22일 강조했다.A씨 역시 재판부의 질문에 "무죄를 주장한다"고 답했다.A씨는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반도체 설계 불량 분석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0년부터는 중국 법인의 고객 상담 팀장으로 근무했다.이후 2022년 중국 화웨이로 이직하며, 퇴사 직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 관련 자료를 출력해 유출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가 퇴사 직전 보안이 .. 2025. 1. 22.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자택서 발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 21일,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손 전 사장은 경찰대학장 출신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의 시신은 가족이 외출 후 귀가하여 발견했고, 오후 6시경 신고가 접수되었다.현장 조사 결과 외부 침입이나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손 전 사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및 시신 상태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변사자가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5. 1. 22.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 추진…항공 산업 도약 선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와 주주제안을 전달하며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 교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실시 등 주요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항공사 운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소노인터내셔널은 요구서에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 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문제를 지적했다. 회사는 "항공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이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행정 조치로 브랜드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며 운항 신뢰성을 개선할 필요성을.. 2025. 1. 22.
SK하이닉스, 전년도 성과급 지급 문제로 노사 갈등 지속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가 2024년 성과급 지급 문제를 두고 노사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노사대표 공동협의에서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 비율을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성과급 지급 안건이 확정되면, 조합원 투표를 거쳐 설 연휴 전인 24일 지급될 예정이다.이번 성과급 규모는 1870%로, 기본급 1000%(PS), 특별상여금 450%, 생산격려금(PI) 300%, 타결 특별격려금 120%를 포함한 액수다.이는 2019년 1700% 성과급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로, 노사 간 합의가 중요한 상황이다.PS는 SK하이닉스의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지급되는 인센티브 제도로, 최대 50%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급된다.한편 이번 성과급.. 2025. 1. 21.
아파트 현장 추락사고, 민주노총 '포스코이앤씨 법적 책임' 요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경남 김해시 장유에 위치한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포스코이앤씨를 원청 사업주로 지목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발생했으며, 하청업체 소속의 50대 노동자가 17층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사고 조사 결과, 피해자는 안전줄을 건물 설비에 제대로 걸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현장에는 추락방지용 방호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해당 방호망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성명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가장 흔한 재해는 추락사고인데, 포스코이앤씨가 이를 방치한 것과 다름없다"며 "추락.. 2025. 1. 21.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인용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임시주주총회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21일 인용했다.이번 결정으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 안건 상정이 불발됐다.법원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신청은 고려아연의 주요 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가족회사인 유미개발의 집중투표제 청구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제기됐다.재판부는 “유미개발이 청구 당시 고려아연 정관에서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었다”며 “해당 청구는 상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의안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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