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년 연속 적자…사업 구조조정·수익성 강화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7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8,94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3,477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순손실도 1조 8,020억 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매출은 20조 4,304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이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올해는 원자재 가격 안정화, 물류비 절감, 환율 변동, 글로벌 경기부양 정책 등의 요인으로 점진적인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롯데케미칼은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
2025.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