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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804

'코로나 끝, 여행시작'...서울국제관광전 개막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긋지긋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한 관광업계가 기지개를 폈다. 코트파가 주관하고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국과 기관이 대폭 늘었다. 올해는 괌,스페인,말레이시아, 그리스, 홍콩 등 40여 국가와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부스만 500여개에 이른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전북,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도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행사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관광벤처·스타트업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관광업체들도 대거 몰렸다. 하나투어와 .. 2023. 5. 4.
쿠팡 대표 김범석 동생 부부, 쿠팡 연봉 7억9000만원 받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 남동생 부부가 쿠팡에서 지난해 7억9000만원 상당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경투데이가 2일 확인한 쿠팡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증권거래신고서를 보면 김 의장의 남동생 부부에게 지급한 연봉 내역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 의장의 남동생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 외국인 거주자 혜택 등으로 33만3979달러를 받았다. 김 의장의 제수 역시 같은 명목으로 25만5040달러를 챙겼다. 두 사람이 받은 연봉을 합치면 58만9019달러로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7억8987만원 가량 된다. 거래신고서에는 "해당인들은 김 의장과 생계를 같이 하고 있지 않다(does not share a household with Mr.Kim)"며 이해상충 우려가 낮다는 점을.. 2023. 5. 2.
최저임금위 첫 전원회의...최저임금 1만원 돌파할까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2일 오후 3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달 1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동계 인사들이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장내 시위를 벌이면서 무산됐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률과 업종별 차등 적용 등 안건이 산적해 있어 1차 회의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3.95% 이상 오르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선을 넘어선다.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올해보다 24.7% 높은 1만2000원을 공식 요구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라서 최저임금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문제.. 2023. 5. 2.
'무대포식' 환불 거부 티움커뮤니케이션 과태료 1100만원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의 정당한 환불 요구를 무대포식으로 거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현재 티움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운영이 중단됐다. 공정위는 1일 수년간 환불 불이행과 청약철회 방해 행위를 일삼아온 티움커뮤니케이션에 135일의 영업정지와 1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티움커뮤니케이션은 자사 사이버몰 (단골마켓·팡몰)을 통해 2020년 10월부터 의류를 판매하면서 상품 배송이 지연돼 환불을 요청한 105명의 소비자에게 상품 대금을 환급해주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 특성상 교환·환불이 불가하다’고 일방적으로 고지하거나 환불하는 경우에도 현금이 아닌 ‘자사.. 2023. 5. 1.
반등 기미 없는 무역수지, 14개월째 적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주 수출품인 반도체 부진이 길어지면서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했고, 무역적자도 14개월째 이어지면서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496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로 수요와 가격의 동반 하락으로 인한 반도체 수출 부진이 이달에도 계속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D램 가격 하락등으로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에도 1년 전 같은 달보다 40% 넘게 감소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와 석유 제품, 철강 등의 수출도 감소했다. 4월 수입액은 522억 3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3.3% 감소했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26억.. 2023. 5. 1.
"공무원도 휴일 보장해달라" 노동절 각종 집회 열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노동절인 1일 양대 노총이 서울 광화문 일대와 여의도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부터 서울시청 사이에서 주최 측 예상 20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뒤 삼각지역 등 3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같은 시각 서울 여의대로에서 주최 측 예상 3만 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매년 공무원의 노동절 휴무 보장을 촉구하고 있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도 이날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다. 노동절은 일하지 않아도 임금을 주도록 법으로 보장하는 ‘법정 휴일’이다. 5인 미만의 사업자 소속 노동자나 단시간 노동자도 마찬가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2023. 5. 1.
[속보]포스코 '성폭력' 가해자 2년6개월형 [산경투데이 = 한대기 기자] 지난해 5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던 A씨가 28일 법원으로부터 2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주거 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출입행위만으로 침입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2형사부(송병훈 부장판사)는 "피해여성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직원 A씨는 유사 강간, 특수폭행,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사택에 사는 피해 여직원의 집에 들어가 성폭력을 가했다. A씨의 “기억은 못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뉘우친다”는 SNS가 공개되면서 더.. 2023. 4. 28.
3월 산업생산 증가...경기회복은 아직 미지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3월 생산과 소비가 전월보다 증가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반도체(35.1%), 금융·보험(1.8%)이 증가한 여파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늘었다. 숙박·음식업(-3.4%), 예술·여가·스포츠(-1.6%) 등이 줄었지만 금융·보험(1.8%), 부동산(3.1%) 등이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3월 108.1(2020년=100)로 0.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3.3% 감소했습니다. 공공행정은 5.0% 증가했다. 경기를 나타내는 동.. 2023. 4. 28.
조선업 불황에서 빠져나온 삼성중공업, 5년만에 흑자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삼성중공업이 마침내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연이어 흑자를 기록하며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2023년 1분기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이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5년 만이다. 2017년 3분기의 영업이익 236억원을 마지막으로 21분기 내내 적자를 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동안의 쌓인 누적 손실은 4조8000억여원에 달한다. 2021년부터 쌓아온 수주 실적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22억 달러와 94억 달러어치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여기에 조선.. 2023. 4. 28.
석유화학 부진으로 LG화학 1분기 영어이익 23% 감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7910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7일 올 1분기 매출은 14조 4863억원, 영업이익은 79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286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 규모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 등의 성장세로 매출은 분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했지만,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13.5% 늘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 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가 주춤하면서 가전, 건설업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를 위축한 결과로 분석된.. 2023. 4. 28.
Samsung semiconductor biz lost 4.58 trillion won in Q1 By Steve Yoon Samsung Electronics Co. reported on Thursday a deficit of 4.58 trillion won in its semiconductor business alone in the January-March period. Its previous year's profit was 8.45 trillon won. It is the worst quarterly profit in 14 years since the first quarter of 2009, when the world was emerging from the 2008 financial crisis. The world's largest smartphone maker reported operating .. 2023. 4. 27.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4조...최대 적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SK그룹에 합류한 이후 사상 최대 적자다.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줄었다. 영업손실은 3조4023억원, 순손실은 2조5855억원이었고, 영업손실률은 67%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부진해 제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하면서 2분기에는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 고객이 가진 재고가 줄기 시작했고,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따라 2분기부터 공급 기업의 재고도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23. 4. 26.
중대재해법으로 한국제강 대표 징역1년...원청 대표 첫 실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일어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예방에 소홀했다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매기고 배상 책임을 묻도록 한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 대표가 실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3월 16일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1.2t 무게의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검찰은 협력업체 대표가 산업안전보.. 2023. 4. 26.
[속보]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 37조7787억 원, 영업이익 3조59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86.3% 증가했다. 또, 순이익은 3조4천194억원으로 92.4%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5조원을 훌쩍 넘겨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 도요타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생산이 늘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하고 있다. [속보]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 (sankyungtoday.com)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2023. 4. 25.
'곽상도 50억 클럽' 호반건설 등 검찰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뇌물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호반건설과 산업은행 관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4일 곽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 씨 등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곽병채씨에 대한 특가법 위반(뇌물) 혐의로 산업은행·호반건설 관계자 이메일 서버 등을 확보했다. 호반건설은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 구성사로서 하나은행을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들어오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2015년 3월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앞두고 화천대유 컨소시엄에 들어오기로 한 하나은행이 경쟁관계에 있던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넘어가 와해될 위기에 처하자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2023. 4. 24.
'보복 해외여행'으로 국적기 국제선 여객 16배 증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막혔던 해외 여행이 다시 활기를 띄면서 올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를 나가지 못했던 여행객들의 '보복' 혹은 보상 심리 작동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기의 국제선 여객 수는 987만 7577명으로 지난해 1분기 61만 9204명보다 16배 늘었다. 대한항공(273만 명)과 아시아나항공(174만 명) 등 대형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7만 명)보다 7.8배 많은 447만 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45%가 대형항공사를 이용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지난해 1분기 5만2000여명.. 2023. 4. 24.
삼성전자 미 특허침해 소송에서 4000억 배상 평결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4000억 에 달하는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평결은 법원에서 배심원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1일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Netlist)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메모리 특허 침해 소송에서 넷리스트의 손을 들어주고 배상액을 3억 300만 달러(한화 약 4035억 원) 이상으로 평결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고성능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이 넷리스트의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넷리스트는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사용되는 삼성의 메모리 제품과 다른 데이터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 2023. 4. 22.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결렬...창사 이래 첫 파업하나?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등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1969년 설립된 이후 54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사태가 날 수도 있다. 삼성전자 4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은 9000여 명으로 전체 직원 12만여 명의 8%가량이 가입돼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21일 임금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약 5개월간 18차례의 본교섭과 2차례의 대표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복리후생에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사측에 최근 경쟁사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최소 6% 이상) 또는 일시금 보상, 고정.. 2023. 4. 21.
신반포2차 조합원들 "현 재건축 변경안은 분담금 폭탄" [산경투데이 = 한대기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조합원들이 지난 3월 서울시가 제시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바탕으로 마련한 재건축 정비계획변경안이 확정되면 '분담금 폭탄'을 맞게 될 것이며 임대아파트 비율도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신반포2차아파트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고, 이듬해 3월 신반포2차아파트 신통기획안이 확정됐다. 지난달 확정된 기획안에 따르면 신반포2차는 대지면적 7만9638㎡, 건축면적 1만7470.64㎡에 용적률 299.5%, 건폐율 21.9%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총 2050가구로 변모한다. 한강변 아파트에 적용된 층수 제한인 '35층 룰'이 폐지되고 용적률도 최대치로 적용되면서 총 세대수가 227가구 늘어난 점이 특.. 2023. 4. 21.
수출 전년보다 11%감소...무역적자 폭 더 커져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1%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줄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41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연간 누적 무역수지 적자액은 266억달러에 달했다.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일평균 수출액으로도 감소 폭이 같다. 수출 품목별로는 주력인 반도체가 39.3% 감소했다. 석유제품 (-25.3%) , 무선통신기기(-25.4%) 등도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5억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8% 감소했다... 2023. 4. 21.
한화, 대우조선 인수에 '여론전' 논란...대우조선은 감사청구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전 언론에 기사를 청탁하는 등 여론전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13일 한화가 특정 언론사를 선별해 3건의 자료를 배포하고 한화에 유리한 입장으로 기사를 써달라고 청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는 모두 HD현대를 음해하는 내용이며 한화가 HD현대를 앞세워 공작을 벌인 건 공정위의 결합 심사가 길어지는 원인을 HD현대의 이의제기 탓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산경투데이 취재진이 확인한 '문제의 자료'들은 일반적인 보도자료와는 거리가 있다. 출처와 문의처가 명시돼 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자신이 증권가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운을 뗀 뒤 "증권가에서는 모두 이런식으로 자료.. 2023. 4. 20.
전국 브랜드 빵집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전국 곳곳에 판매점을 둔 빵드밀(대표이사 정방희)이 제조하고 판매한 케이크에서 식중독균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빵드밀이 제조·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쿠아즈는 아몬드나 개암으로 만든 머랭과 크림, 버터크림을 이용해 만들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장 독소를 만들어 내는 균이다. 위와 장에 독소가 흡수돼 구토, 설사, 위경련, 어지러움, 발열(30℃ 이하의 미열) 등을 유발한다. 이에 대해 빵드밀 관계자는 "세균이 어떻게 나왔는지 아직 조사를 끝내지 않았다"며 "(해당제품은) 많이 판매하는 상품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재기자에게 "중요한 사안이 .. 2023. 4. 19.
경찰, '성추행' JTBC 기자들 수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해외 출장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들을 성추행한 JTBC 소속 남성 기자 2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기자 두 명의 강제추행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고발을 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강제추행 혐의로 JTBC 기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JTBC 성추행 기자들,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해: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82099151871) 고발인은 “언론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동종업계 여기자에게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JTBC 기자 둘은 국민의.. 2023. 4. 19.
주요기업 연봉 3년새 19% 증가...연봉 높은 기업이 더 올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 3년간 국내 주요 기업 연봉이 평균 19.1% 상승해 1억 원을 육박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최근 3년간 연봉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590만 원으로 2019년 8050만 원보다 19.1%, 1540만 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의 평균 연봉이 가장 크게 올랐다. 조사 대상 18개 증권사의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549만원에서 지난해 1억4538만원으로 37.8%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평균 연봉은 같은 기간 9400만원에서 1억8900만원으로 두 배로 뛰었다. 메리츠증권은 직원 평균 연봉이 2억30만원으로 증권사 가.. 2023. 4. 18.
넥슨 창업자 배우자 유정현, 사내이사로 13년만에 경영 복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배우자인 유정현 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창업자의 별세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유 감사가 이사회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유 이사의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매각설을 가라앉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 이사는 1994년 남편과 넥슨을 설립했다 2010년 NXC 이사에서 물러나 감사직만 맡아 왔다. NXC는 넥슨의 지주사로 지난해 2월 김 창업자가 별세하기 전까지 김 창업자 일가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었다. 이 중 김 창업자가 보유하고 있던 NXC 지분은 67.49%, 유 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은 .. 2023. 4. 17.
구광모 LG회장, "상속세 과하다" 세무서 상대 소송제기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상속세 일부가 과다하다'는 취지로 과세당국에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상속세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이들은 고(故) 구본무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의 지분가치와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고자 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비상장사인 LG CNS 지분가치 평가를 두고 구 회장 측과 과세당국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가 소송에서 이겼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인 원고소가는 10억 원으로, LG 일가에 부과된 9900억 원.. 2023. 4. 17.
LG화학, 친환경ㆍ미래소재로 차이나플라스 2023’ 참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에 50여종 전략제품 전시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LG화학이 친환경ㆍ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3에 참가해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The New LG Chem’ 테마로 썩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태양광ㆍ의료ㆍ배터리 분야의 미래소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98㎡(121평) 부스에 50여 종의 넘는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7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품이 전시되는 ‘Sustainability Solution & LETZero존’에는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땅에 .. 2023. 4. 16.
삼성전자 임금 4.1% 인상...노조는 반발, 쟁의조정 기류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삼성전자가 평균 임금을 4.1% 올리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노사협의회와 이 같이 결정한 것인데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노사협의회와의 협의로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노사협의회에서 경영진은 회사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등기임원의 보수 한도를 2022년도와 같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등기임원 보수는 동결했다. 기본 인상과 성과 인상을 합치면 평균 4.1% 임금이 오르게 된 것이며 20시간 기준으로 주던 고정시간외근로수당 기준도 17.7시간으로 낮추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추가 근무 시간과 상관없이 20시간 미만으로 근무할 경우, 20시간 치의 고정시간외근로수.. 2023. 4. 14.
[분석]'내우외환' NC소프트, 소송전에 노조설립까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NC소프트가 각종 소송으로 시끄럽다. 지난 5일 NC소프트 서울중앙지법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 소장을 접수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가 2주 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지적재산권을 표절했다는 취지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2013년 출시한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해 개발했다. 그런데 이 게임을 개발한 엑스엘게임즈는 송재경 대표가 이끌고 있다. NC 김택진 대표와 송 대표는 한 때 한솥밥을 먹으며 '리니지'를 개발했고 NC를 크게 성장 시켰다. 때문에 이번 소송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김 대표의 부담감은 가중될 수 .. 2023. 4. 14.
'직원검색 차단' LH, 고객만족도 최하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LH는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LH를 포함해 한국전력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에스알(SR), 공무원연금공단, 국립중앙의료원 등 81곳이다. 고객만족도 '보통'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년보다 17곳 증가한 113곳이었다. LH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직원검색기능을 삭제해버렸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 때문에 직원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LH 상위기관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LH보다 규모가 작은 SH에서도 부서..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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